2026.06.09 (화)

  • 맑음동두천 13.3℃
  • 맑음강릉 13.6℃
  • 맑음서울 16.2℃
  • 구름많음대전 15.4℃
  • 구름많음대구 15.8℃
  • 구름많음울산 16.3℃
  • 구름많음광주 16.5℃
  • 구름많음부산 18.0℃
  • 흐림고창 13.9℃
  • 흐림제주 18.4℃
  • 맑음강화 14.3℃
  • 구름많음보은 13.0℃
  • 구름많음금산 13.4℃
  • 구름많음강진군 15.7℃
  • 구름많음경주시 15.5℃
  • 흐림거제 17.1℃
기상청 제공

"상대원2구역 6월 착공 불가"...재개발조합, DL이앤씨에 통보

감리자 지정 등 행정 절차 감안 시 6월 착공 '물리적 불가' 판단
평당 459만원 공사비 현실화 필수...조합 총회 의결 선행 주장

 

【 청년일보 】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 위치를 회복한 DL이앤씨가 제시한 2026년 6월 착공 일정이 행정 절차와 사업 여건상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전날 DL이앤씨에 보낸 공문을 통해 성남시의 감리자 지정 절차와 관련한 행정 소요 기간을 근거로 이같이 통보했다. 성남시가 감리자 지정 신청의 선결 요건으로 공사도급계약서 및 공사비 등 주요 사항의 우선 확정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 조합 측의 설명이다.

 

현재 상대원2구역은 연면적과 공사비 변동 사항이 발생해 조합 총회를 통한 의결 절차가 선행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조합은 시공사인 DL이앤씨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지위를 임시 회복했으나, 실제 착공을 위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거친 공사도급계약서와 확정된 공사비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합은 DL이앤씨가 제시해온 2021년 10월 기준 평당 459만원의 공사비를 두고 '현실적으로 착공이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급변한 사업 여건을 반영하지 못한 과거의 공사비로는 감리자 지정을 위한 확정 서류 접수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행정 절차에 소요되는 절대적인 시간도 걸림돌이다. 조합은 성남시와의 협의 과정에서 감리자 지정 신청 이후 완료까지 약 3개월 내외의 행정 기간이 필요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를 고려할 때 디엘이앤씨가 안내하는 6월 착공은 물리적으로 성립할 수 없는 일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실제 추진이 불가능한 일정을 안내할 경우 조합원들의 혼선과 불필요한 분쟁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향후에는 객관적인 사업 진행 상황에 부합하지 않는 일정 안내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DL이앤씨 관계자는 "상대원2구역은 성남시·조합·당사 간 사전 협의가 상당히 진행되어 있기 때문에 감리업체 선정 기간을 충분히 단축할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조합 집행부는 착공을 위한 업무 진행이 아닌 시공사 교체를 위한 업무만을 진행하고 있기에, 관련 업무의 진행 및 협조가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조합은 향후 총회를 통해 공사도급계약서와 공사비 등을 확정한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성남시에 감리자 지정 신청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오는 23일 총회를 앞두고 있지만, 비대위측이 전날인 22일 현 조합 집행부에 대한 해임총회를 예고한 상태다.

 

한편, 지난 1월 GS건설은 15일 조합에 물량내역서와 산출내역서를 선제적으로 제출했다. GS건설은 입찰지침서에 명시된 시공자 선정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한편, 감리자 선정 절차에 필요한 총사업비 산출 총괄표와 공종별 공사비 구성현황표, 예정공정표 등을 조기 제출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