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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형마트 할인템] 한우·꽃게 "반값 경쟁"…대형마트업계, 여름철 먹거리 '총공세'

예년보다 빨라진 더위에 제철 먹거리·냉감 상품 할인 확대
수박·꽃게·초당옥수수 앞세워 여름 장보기 수요 선점 경쟁

 

대형마트 업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6년에도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 업체들은 제철 음식 등 밥상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 이번 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고물가와 이른 더위가 겹치면서 대형마트 업계가 초여름 시즌 수요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주요 업체들은 제철 먹거리와 냉감·캠핑용품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확대하며 집객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초여름 시즌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형마트 업계는 단순 가격 할인보다 계절성과 수요 집중 품목을 중심으로 한 시즌형 프로모션 강화에 집중하는 분위기"라며 "특히 여름철에는 신선식품과 냉감·나들이 상품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는 만큼 관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직수입 먹거리·생활용품 할인 확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오는 31일까지 '글로벌 해외소싱 페스타'를 진행한다. 지난 3월 첫 행사 당시 행사 상품 매출이 직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자 행사 기간과 상품 수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43종의 직수입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손질 오징어(특대·해동·아르헨티나산)'는 마리당 3천780원에 판매하며, 'T 스탠다드 냉동 딸기·애플망고(각 2.3kg·페루산)'는 삼성카드 결제 시 각 1만2천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T 스탠다드 코코넛 쉬림프(900g·베트남산)'는 삼성카드 결제 시 1만6천480원에 판매하고, 'DOP 올리브오일(1L·스페인산)'은 1만8천980원에 선보인다.

 

패션·생활용품 행사도 진행한다. '말본 남성 반팔티셔츠'는 삼성카드 결제 시 1만원 할인한 7만9천800원에 판매하며, 'P&G 아이보리 비누'는 할인 적용가 1만4천980원에 구매 가능하다.

 

트레이더스는 해외 직소싱 상품을 핵심 경쟁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글로벌 특산품과 유명 브랜드 상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롯데슈퍼, 수박·한우·초당옥수수 할인

 

롯데마트와 슈퍼는 27일까지 초여름 맞이 '슬기로운 쇼핑생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수박 전 품목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최대 5천원 할인 판매하고, 행사 카드 결제 시 '마블나인 한우 등심'은 50%, 한우 구이류·국거리·불고기는 30% 할인한다.

 

가공식품 행사도 진행한다. '오뚜기 여름시즌 라면 5종'은 2+1 혜택을 제공하며, 냉면류와 아이스티·콤부차 상품은 1+1 행사로 운영한다. 대용량 스포츠음료는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한다.

 

여름 생활용품 행사도 마련했다. '오늘좋은 아이스박스 5종'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40% 할인하고, 생리대·팬티라이너 행사 상품은 2개 이상 구매 시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슈퍼 역시 제철 농산물과 간편 먹거리 할인에 나섰다.

 

'미국산 체리'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1천원 할인하고, '산딸기'는 2팩 이상 구매 시 각 2천원 할인 판매한다. '다다기오이'는 2천990원에 선보인다.

 

'초당 옥수수'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1천490원에 판매하며, 수박 전 품목도 같은 기간 최대 5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간편식으로는 'CJ 동치미 물냉면·평양 물냉면'과 비빔면 상품을 1+1으로 운영하고, '스페셜 아부리 모둠초밥'과 '해물 양장피' 등 델리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꽃게·계란·냉감상품 할인" 홈플러스, 'AI 물가안정 프로젝트' 진행

 

홈플러스는 27일까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서해안 꽃게(100g·해동)'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990원에 판매하고, '미국산 백색 신선란(30구)'은 한정 수량으로 5천990원에 선보인다.

 

베이커리와 델리 상품 할인도 진행한다. '바삭마늘바게트'와 '슈크림카스텔라롤'은 30% 할인한 6천290원에 판매하며, '홈플델리 생연어회&새우튀김'은 1만4천990원에 내놓는다.

 

여름 시즌면과 음료 행사도 강화했다. '하루하나 레몬즙·애사비'와 '여름 시즌면'은 1+1 혜택을 제공하며, PB 상품인 '심플러스 커피'는 각 1천원, '심플러스 초코·크림 크런치볼'은 각 2천990원에 판매한다.

 

패션·캠핑용품 할인도 함께 진행한다. '컴포트핏 샌들'은 4천990원에 판매하고, 패션모자는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캠핑용품과 쿨 이너웨어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업계에서는 최근 대형마트 업계가 계절성과 가격 체감도를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프로모션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 할인보다 제철 먹거리와 시즌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대형마트들도 수박·초당옥수수·냉면 같은 여름 대표 상품을 전면에 배치해 체류 시간과 객단가를 동시에 높이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물가 장기화로 할인 체감도가 높은 신선식품과 PB 상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시즌형 프로모션 확대 흐름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대형마트들은 단순 할인 경쟁을 넘어 제철 신선식품을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고 차별화된 가격으로 선보이느냐가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여름철에는 산지 확보와 물량 운영 역량이 실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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