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6 (토)

  •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2.8℃
  • 흐림서울 25.0℃
  • 맑음대전 26.4℃
  • 구름많음대구 24.0℃
  • 구름많음울산 21.1℃
  • 맑음광주 26.4℃
  • 구름많음부산 22.5℃
  • 맑음고창 24.1℃
  • 흐림제주 23.1℃
  • 흐림강화 22.4℃
  • 맑음보은 25.6℃
  • 맑음금산 26.4℃
  • 구름많음강진군 25.0℃
  • 맑음경주시 22.3℃
  • 구름많음거제 21.5℃
기상청 제공

[청년이 궁금한 공군] (13) 항공 탄약정비...화력의 출발점에 선 '위험물 관리자'

탄약의 저장, 분해·조립, 점검, 정비 등 임무 수행해
현장 경험으로 안전관리 및 위험물 관리 역량 체득

 

【 청년일보 】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공군의 구호는 사회라는 활주로를 박차고 뛰어올라 더 나은 내일로 높이 비상하려는 청년들이 보여주는 간절하고 치열한 도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청년들 사이에서 공군은 종종 안정적인 복무 환경, 높은 수준의 복지, 긴 휴가 기간과 같은 조건으로 각인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공군의 진면목을 설명할 수 없다.

 

공군병의 21개월부터 조종장교의 15년까지, 의무복무의 시간은 한 청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무게를 지닌다. 이 시간 속에서 청년들은 국방의 의무를 넘어, 인생의 자산을 설계하고 단련에 매진한다. 청년일보는 [청년이 궁금한 공군] 연재로 공군이 수행하는 임무와 현장, 특기와 조직, 그리고 그 시간이 청년의 삶과 커리어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조명한다. [편집자 주]

 

◆ 기관포탄부터 미사일까지 각종 탄약 취급

 

병무청에 따르면 항공 탄약정비는 탄약을 최상의 상태로 저장, 조립 및 분해, 점검, 정비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특기다. 탄약조립조 조원으로 활동하며 탄약의 저장·정비·검사 등을 보조하게 된다. 탄약고 관리, 탄약 입출고와 재고 점검 등도 주요 업무다.

 

항공기 기관포에 탑재되는 20mm 탄약부터 훈련탄, 연막탄, 조명탄,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까지 각종 탄약의 관리가 이들의 영역이다. 항공기 무기정비가 탄약을 항공기에 장착하는 임무를 맡는다면, 항공 탄약정비는 그 탄약이 격납고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을 책임진다.

 

◆ 속도만큼 정확성이 중요한 탄약관리의 세계

 

항공 탄약정비는 신속한 임무 수행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지점은 정확한 검사 역량이다. 항공기에 장착되는 탄약은 부속마다 수명이 다르다. 비행 횟수에 따른 부속의 교환과 점검도 뒤따른다. 작은 이상 징후나 관리 오류도 사고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 탄약이다.

 

이에 장병들은 항상 탄약의 상태를 확인하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점검하며, 기록과 보고를 반복한다. 익숙해졌다고 해서 생략할 수 없고, 바쁘다고 해서 건너뛸 수 없는 일이 항공 탄약정비의 일상이다.

 

◆ 안전관리 역량 갖춘 현장 전문가로 성장

 

청년들에 항공 탄약정비는 위험물을 대하는 전문성과 태도라는 자산을 남긴다. 수많은 종류의 탄약을 규정에 따라 분류하고 관리했던 경험은 제조업 품질관리, 위험물 관리, 물류·재고관리, 산업안전 분야와도 맞닿아 있다. 청년들은 위험물기능사, 화약취급기능사 등 자격증 취득을 병행하며 탄약정비 경험을 실무 경력의 언어로 증명할 무기를 마련할 수 있다.

 

작은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꼼꼼함, 절차를 준수하는 습관, 위험물을 다루는 냉정함, 재고와 상태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문서화 역량은 안전과 정확성이 최우선시되는 모든 직무에서 강력한 기본기가 된다. 탄약고에서 공군 전투력의 첫 단추를 끼우는 청년들은 안전 및 품질 전문가로 성장해 나간다.

 


【 청년일보=강필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