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4 (금)

  • 맑음동두천 27.9℃
  • 구름많음강릉 24.6℃
  • 소나기서울 28.5℃
  • 흐림대전 27.3℃
  • 흐림대구 31.0℃
  • 흐림울산 28.1℃
  • 소나기광주 27.5℃
  • 구름많음부산 27.9℃
  • 구름많음고창 27.3℃
  • 구름많음제주 28.0℃
  • 구름많음강화 26.8℃
  • 흐림보은 25.6℃
  • 흐림금산 28.1℃
  • 구름많음강진군 28.8℃
  • 흐림경주시 29.0℃
  • 흐림거제 26.8℃
기상청 제공

"美 시장 공략"...CJ올리브영, 이달 LA '센추리시티점' 개점

스킨케어 중심 판매 호조…메이크업·웰니스 제품 수요도 확대
SNS 콘텐츠 1천건 돌파…현지 소비자 중심 온라인 반응 확산

 

【 청년일보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시에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이달 중 LA 대표 상업 중심지이자 대형 쇼핑 상권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Westfield Century City) 쇼핑몰에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을 연이어 개점할 계획이다.

 

패서디나점은 개점 전날부터 대기줄이 형성됐다. 개점 첫날에는 매장 인근 콜로라도대로 일대 약 400m 규모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현지 언론도 개점 현장을 취재했다. LA 지역 방송사 KTLA는 개점 당일 오전부터 현장 상황을 중계했고, ABC는 항공 촬영을 포함한 현장 보도를 진행했다. CNN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도 현장을 찾았다.

 

개점 행사에는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와 권가은 올리브영 미국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현지 채용 직원들은 개점 행사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이제 글로벌 고객들이 한국을 찾아 올리브영을 만나는 것을 넘어 올리브영이 직접 전 세계 핵심 시장으로 진입해 현지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면서 "이번 패서디나점은 올리브영이 지향해 온 글로벌 플랫폼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국내 우수 중소 인디 브랜드들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무대에서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고도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빅터 고도(Victor Gordo) 패서디나 시장과 스티브 매디슨(Steve Madison), 타이론 햄튼(Tyron Hampton) 시의회 의원 등 지역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빅터 고도 시장은 "올리브영의 패서디나 진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올리브영의 투자는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적 활력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도시의 다양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리브영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패서디나점은 개점 이후 주말 동안에도 방문객이 몰렸다. 올리브영은 매장 혼잡을 고려해 한 번에 약 200명 수준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해 운영했다.

 

매장 내에서는 피부 진단 서비스 '스킨스캔'과 피부 분석 기반 상담 서비스 '더 뷰티 랩(THE BEAUTY LAB)'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방문객들은 피부 상태 분석과 제품 추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판매 비중은 스킨케어와 선케어, 마스크팩, 클렌징 등 기초화장품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립과 쿠션 등 메이크업 제품 판매도 이어졌다. 헤어케어와 바디케어, 미용소품, 건강식품 등도 함께 판매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반응도 이어졌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에 관련 콘텐츠 1천건 이상이 게시됐으며 조회수는 8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올리브영은 이달 중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쇼핑몰에 추가 매장을 열 예정이다. 향후 미국 동부와 중남부 지역 등으로도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세포라(Sephora), 얼타 뷰티(Ulta Beauty) 등 현지 뷰티 유통 채널과 비교했을 때 올리브영만의 차별점은 27년간 축적해온 K뷰티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트렌디한 큐레이션과 약 400개에 달하는 K뷰티·웰니스 브랜드 라인업, 다양한 뷰티 체험 서비스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서부 지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동부, 중남부 등 미국의 주요 핵심 권역으로 현지 고객 접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라며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다음, 미국에서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을 구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미국 내에서 뷰티를 넘어서 웰니스와 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 전반을 아우르는 '로컬 뷰티 리테일러'로 진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