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엔씨가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6'에서 MMORPG 신작 '길드워3(Guild Wars 3)'를 처음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8일 엔씨에 따르면, 북미 개발 자회사 아레나넷(ArenaNet)이 개발 중인 길드워3는 2012년 출시된 '길드워2'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시리즈의 공식 넘버링 후속작이다. 엔씨는 내년 가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뒤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길드워3는 PC 온라인과 스팀, 플레이스테이션5(PS5) 플랫폼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특히 길드워 시리즈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PC 이용자층을 넘어 보다 폭넓은 글로벌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서비스 언어에는 한국어도 포함된다.
아레나넷은 SGF 2026 무대를 통해 길드워3의 세계관과 주요 콘셉트를 공개했다. 게임은 원작 길드워보다 약 1천년 전 시점을 배경으로 세계의 마력이 깃든 개척지 티리아(Tyria)의 오르(Orr) 지역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용자는 야생의 정령과 오르의 땅을 수호하는 모험가 길드 소속 '베일워든(Vaelwarden)'이 돼 다양한 모험을 펼치게 된다. 콘솔 컨트롤러와 키보드·마우스 환경에 최적화된 전투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길드워 시리즈 특유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성장 요소도 계승했다.
콜린 요한슨 아레나넷 대표 겸 길드워3 디렉터는 "길드워3는 길드워 시리즈는 물론 MMORPG 장르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실감과 몰입감, 혁신성을 갖춘 온라인 세계를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이용자 커뮤니티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길드워 시리즈는 2005년 첫 작품 출시 이후 전 세계 누적 이용자 수 2천900만명 이상을 기록한 대표 MMORPG 프랜차이즈다. 빠른 액션 전투와 대규모 협동 콘텐츠, 팀 기반 PvP, 방대한 스토리라인 등을 강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 이용자는 현재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통해 길드워3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며, 아레나넷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에 걸쳐 게임의 세부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