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자상거래(이하 이커머스) 업계가 상반기 결산 할인전을 잇달아 열며 여름철 소비 수요 잡기에 나섰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선식품과 생필품, 패션, 가전 등 주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전개하며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 SSG닷컴, 롯데온 등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은 상반기 결산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G마켓은 오는 14일까지 상반기 결산 프로모션 '빡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1~5월 누적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반응이 높았던 인기 상품 140여 종을 '앵콜딜' 형태로 선보인다.
삼성 AI 멀티형 에어컨, 갤럭시 S26, 쿠쿠 전기압력밥솥, ASUS 게이밍 노트북 등 가전·디지털 제품부터 제철 과일과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최대 3만원 할인 가능한 15% 할인쿠폰과 카드사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SSG닷컴은 같은 기간 여름철 먹거리와 생필품 중심의 장보기 할인전을 진행한다.
수박과 참외, 멜론, 한우 등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블랙망고수박과 애플수박 등 이색 품종도 선보인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에 대한 묶음 할인과 1+1 행사도 마련했으며, 오는 11일부터는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도 운영한다.
롯데온은 오는 21일까지 14일간 '2026 자이언츠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롯데자이언츠 공식 브랜드관 오픈 이후 처음 진행하는 대규모 쇼핑 행사로, 롯데GRS와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호텔, 롯데시네마 등 계열사가 참여한다.
1주차에는 패션·뷰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나이키, 캘빈클라인, 디스커버리, 라코스테, 에스쁘아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2주차에는 식품과 홈리빙, 디지털가전, 여행 상품 중심의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신선식품과 계절 가전, 패션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이커머스 업체들의 할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고물가 영향으로 가격 비교에 더욱 민감해지면서 대형 할인 행사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이커머스 업체들도 상반기 결산을 계기로 신선식품과 계절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 유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에는 단순 할인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데이터 기반 인기 상품 선정, 브랜드 협업, 계열사 연계 혜택 등으로 프로모션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경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