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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금지도 허용도 "신의 뜻대로"…넷마블 'SOL: enchant', 인게임 영상 공개

서버 규칙까지 바꾸는 '신권' 시스템 상세 공개…PVP 및 PK 여부도 '직접 결정'
부캐 동시 육성 가능한 '스쿼드 모드' 도입…혼자서도 '파티 플레이' 구현 가능
게임사 직접 아이템 매입 '공개 구매' 눈길…무과금 이용자 '다이아' 수급 지원
오는 18일 정식 출시 앞두고 핵심 콘텐츠 공개, 16일부터 사전 다운로드 시작

 

【 청년일보 】 넷마블의 올해 기대작 MMORPG 'SOL: enchant(솔: 인챈트)'가 정식 출시를 일주일 앞두고 인게임 플레이 영상과 핵심 시스템을 전격 공개했다.

 

넷마블은 지난 11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독창적인 콘텐츠 시연과 함께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로그아웃 없는 멀티 플레이' 스쿼드 모드와 절대적 권력 '신권 시스템' 시연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넷마블 신작 MMORPG 'SOL: enchant' 라이브 방송에는 김장환 넷마블 사업부장과 양진혁 알트나인 기획리드가 출연해 실제 인게임 구동 화면을 바탕으로 핵심 콘텐츠를 소개했다. 방송 진행은 김효진 캐스터가 담당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스쿼드 모드'는 이용자가 자신의 계정에 보유한 다른 캐릭터들을 필드에 소환해 동시에 자동 사냥을 돌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별도의 로그아웃 과정 없이 터치 한 번으로 조작 캐릭터를 즉시 전환할 수 있으며, 자신의 부캐릭터들을 모아 혼자서 파티 플레이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양진혁 기획리드는 "여러 클래스나 부캐릭터 육성을 편리하게 하실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 지원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SOL: enchant'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인 '신권 시스템'의 실체도 드러났다. 신권은 서버의 '신'이 된 유저가 강력한 권능을 행사하는 시스템으로, 특정 유저를 내 위치로 소환하거나 필드에 몬스터를 대량 소환해 몰이사냥을 도울 수 있다.

 

 

특히 일반 필드를 안전 지역으로 선포해 PVP를 금지하거나, 반대로 전쟁 지역으로 선포해 PK를 활성화하는 등 서버 전체의 규칙을 바꿀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이 제공된다.

 

신권은 ▲서버신 ▲주신 ▲절대신 3단계로 나뉘며, 최고 등급인 '절대신'은 게임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다만 개발진은 논란이 됐던 '서버 초기화' 권한에 대해 개발진은 "서비스 방향을 결정짓는 중대한 권한인 만큼 당장 런칭 직후 도입되는 것은 아니며, 장기간 이용자 소통을 거쳐 고려할 사항"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이밖에 일반 유저들도 필드의 '나인트리' 오브젝트를 통해 신권 스킬을 일시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맞췄다.

 

 

◆ 경제의 핵심 재화 '나인'…게임사가 직접 사는 '공개 구매'와 독특한 PK 시스템

 

게임 내 핵심 재화인 '나인'을 활용한 경제 체제도 상세히 소개됐다. 'SOL: enchant'는 일반적인 장비는 물론, 영웅 등급의 스킬북까지 인게임 상점에서 '나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거래소에 도입된 '공개 구매' 시스템이다. 이는 일반 거래소처럼 다른 유저에게 물건이 팔리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게임사가 직접 다이아를 제시하고 특정 조건의 아이템(각인 장비, 중복 영체 추출 아이템 등)을 즉시 매입하는 방식이다.

 

조건을 맞춘 아이템을 판매하면 즉시 다이아가 정산되어 무과금·소가금 유저도 안정적으로 유료 재화를 수급할 수 있다.

 

 

김장환 사업부장은 "우리는 다이아만 팔겠다. 유저들이 획득한 나인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보존하는 것이 목표"라며 매운 BM(비즈니스 모델) 지양을 선언했다.

 

PVP 및 PK 패널티 구조도 최초 공개됐다. 필드에서 다른 유저를 처치할 경우 상대방이 보유한 나인의 일정 비율을 약탈해 올 수 있다. 다만 무차별 학살을 막기 위해 1일 약탈 횟수에 제한이 있으며, 자신보다 레벨이 일정 수준 낮은 유저는 약탈할 수 없다.

 

무분별한 PK로 '파괴 단계(성향치)'가 악화되면 전투력 디버프가 부여되며, 패배한 유저가 다이아 등으로 복구할 시 복구비의 일부가 승리자에게 '전리품'으로 배당되는 시스템도 갖췄다.

 

 

◆ 6월 18일 낮 12시 그랜드 오픈…16일부터 사전 다운로드 개시

 

개발진은 아이템 강화 시 실패하더라도 재화가 누적되고, 심지어 강화 행위 자체로 캐릭터 경험치를 획득해 레벨업을 할 수 있는 독특한 인챈트 성장 시스템을 시연했다. 또한 PC 버전을 모바일 환경에서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전용 서비스 '넷마블 커넥트 앱'을 지원해 24시간 끊김 없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불법 프로그램 대응에 대해서는 "운영자들이 직접 인게임 필드를 순찰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제재 의지를 비쳤다.

 

 

방송을 마무리하며 개발진은 "이용자분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웰메이드 MMORPG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SOL: enchant'는 오는 18일 낮 12시 정식 출시된다. 이에 앞서 16일 낮 12시부터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지급하는 사전등록은 사전 다운로드 직전인 16일 오전 11시까지 공식 사이트 및 앱 마켓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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