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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나이지리아 비료 플랜트 조기 준공...아프리카 영토 확장

1·2호기 이어 3호기 완공...독보적 파트너십 구축
현지 리스크 극복하며 조기 준공...아프리카 시장 확대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대형 플랜트 사업을 잇따라 완수하며 아프리카 시장 지배력과 글로벌 시공 역량을 재입증했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석유화학 그룹 인도라마의 현지 자회사인 IF FZE가 발주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포트하코트 인근에 하루 2천300톤 규모의 암모니아 생산시설과 하루 4천톤 규모의 요소 및 요소비료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계약 금액은 2억6천500만달러(VAT제외, 약 3천657억원)이며, 공사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32개월간 진행됐다. 해당 시설은 천연가스를 원료로 삼아 암모니아를 제조한 후, 이를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켜 요소를 생산하는 플랜트다. 상업용 비료 형태로 가공하기 위한 '그라뉼레이션' 설비도 함께 들어선다.

 

특히 이번 3호기 준공은 글로벌 비료 공급망 불안 속에서 아프리카 최대 천연가스 매장국인 나이지리아의 비료 공급 능력을 넓히고 글로벌 식량 안보에 기여할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현지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중추적 역할을 한국 건설사가 완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성과는 인도라마 그룹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대우건설은 앞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1·2호기와 천연가스 전처리 설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 3호기까지 잇따라 완공하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증명했다. 플랜트 업계에서는 발주처가 대규모 후속 프로젝트를 연속으로 맡긴 것을 두고 대우건설의 기술력이 검증된 결과로 해석한다.

 

치안 불안과 민원 등 현지 리스크가 큰 나이지리아 환경에서도 공기를 철저히 준수한 점도 돋보인다. 대우건설은 현지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지역사회와 밀착 소통하는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발휘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5일 천연가스 투입을 예정보다 14일 빠르게 완료한 것을 시작으로 암모니아와 요소의 최초 생산 시점을 각각 16일, 19일 조기 달성하며 당초 목표일인 5월 30일 최종 준공을 마쳤다.

 

대우건설은 지난 1983년 나이지리아 진출 이래 총 75개 프로젝트, 약 108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펼쳐왔으며 아프리카 11개국에서 290여 건의 공사를 수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의 주요 마일스톤 조기 달성과 성공적인 준공은 나이지리아에서 축적한 사업 수행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발주처와의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향후 후속 사업 발굴 및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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