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나라가 여전히 'OECD 자살률 최고 수준'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가운데,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인터넷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생명존중 저널리즘과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신윤위 서약매체 발행인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저널리즘의 가치를 공유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강연은 '자살예방보도준칙 4.0'의 연구책임자였던 유현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맡아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유 교수는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의 심각한 자살률 현실을 짚으며,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개정된 '자살예방보도준칙 4.0'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며, 미디어가 생명존중의 관점을 반영해 책임감 있게 보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유 교수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는 "최근 뉴스와 비(非)뉴스 콘텐츠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며 "전통적인 기사뿐만 아니라 유튜브 영상, SNS 등 대중에게 노출되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전반에 걸쳐 생명존중 원칙이 철저히 적용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인신윤위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교육·세미나·정책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한 인터넷뉴스 생태계 조성과 언론 신뢰도 제고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