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2 (일)

  • 구름많음동두천 32.8℃
  • 구름많음강릉 35.3℃
  • 구름많음서울 34.7℃
  • 맑음대전 34.5℃
  • 구름많음대구 34.6℃
  • 맑음울산 33.3℃
  • 맑음광주 32.1℃
  • 맑음부산 32.1℃
  • 맑음고창 32.4℃
  • 맑음제주 34.3℃
  • 맑음강화 32.0℃
  • 맑음보은 32.7℃
  • 맑음금산 34.3℃
  • 구름많음강진군 30.9℃
  • 맑음경주시 35.0℃
  • 구름많음거제 30.5℃
기상청 제공

"전우로 만나는 AI"…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에 'AI 동반자' 첫 도입

이용자와 AI 캐릭터 '엘라'가 한 팀으로 협력하는 신규 모드 'Ally Duo' 베타 공개
음성 명령 이해·상황 판단 'AI CPC' 구현…글로벌 이용자 대상 내달 1일까지 운영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에 인공지능(AI) 기반 협력 플레이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단순한 NPC를 넘어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전략을 함께 수립하는 'AI 동반자'를 선보이며 차세대 게임 경험 경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6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달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PUBG: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 모드에서 AI 기술 'PUBG 엘라이(PUBG Ally)'를 적용한 신규 콘텐츠 'Ally Duo'의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다.

 

Ally Duo는 이용자가 AI 캐릭터 '엘라(Ella)'와 2인 팀을 구성해 사녹 맵에서 생존 경쟁을 펼치는 신규 아케이드 모드다. 이용자는 음성 대화를 통해 엘라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이동, 아이템 수집, 교전 대응,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상황에서 협력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모드는 AI가 단순 보조 역할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는 새로운 개념의 CPC(Co-Playable Character)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PUBG 엘라이는 엔비디아의 ACE(Avatar Cloud Engine)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sLLM)을 활용해 개발됐다. 음성 인식(STT)과 음성 합성(TTS) 기술을 통해 이용자의 명령을 이해하고 게임 내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능동적으로 반응한다.

 

특히 정해진 대사와 행동 패턴에 따라 움직이는 기존 NPC와 달리, 실시간 게임 환경과 대화 맥락을 함께 이해해 최적의 행동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동이나 아이템 확보처럼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전략 수립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전투 상황과 이용자의 의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음성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크래프톤은 베타 기간 동안 축적한 이용자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AI책임자(CAIO)는 "이번 베타 서비스를 통해 엘라와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플레이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경험의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균 배틀그라운드 개발본부장은 "PUBG 엘라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모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크래프톤은 AI 기반 게임 경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멀티모달 AI 모델 '라온(Raon)' 4종을 공개했으며, 향후 게임별 특성에 맞춘 파인튜닝을 통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구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