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와 국내 주요 기업들이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직 단념 청년들의 성공적인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정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의 핵심 파트너인 운영지원센터로 선정돼, 삼성, SK, LG, 한화, 롯데, KT 등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대기업들과 대규모 청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 IT, 화학, 첨단제조 등 대한민국 핵심 산업을 아우르는 39개 특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전체 교육 과정의 절반 이상(50%)을 이론이 아닌 '기업 현장 실무 교육'으로 채워, 청년들이 구직 공백기와 관계없이 기업이 원하는 '준비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 기업들은 청년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자체적인 인프라와 멘토링 시스템을 전폭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직무 교육 외에도 전문적인 취업 역량 진단을 통한 커리어 설계, 기업 현장 체험, 현직 선배들의 밀착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자체 경진대회와 직장인 기본 소양 교육(소프트스킬) 등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직무를 탐색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경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삼성전자(청년희망배움터) ▲SK하이닉스(Hy-Po) ▲LG(Let’s Grow with LG 전자·화학·디스플레이) ▲한화오션엔지니어링(Ocean QM DX Academy) ▲롯데지주(Lotte Lift), ▲KT(ICT AX 아카데미) 등 각 기업의 전문성을 극대화한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최근 청년들의 구직 사교육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교육은 약 900만원 상당의 프로그램 비용 전액을 무료 지원한다.
또한 교육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소정의 출석 요건을 채운 교육생에게는 매달 훈련 참여 수당(수도권 30만원, 비수도권 50만원)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며, 총 4천400명을 선발한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오랜 기간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거나 구직을 중단한 '쉬었음 청년' 등 취업 취약 계층에게 선발 시 우대 혜택을 부여하고, 비수도권(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거주 청년들에게도 최고 수준의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은 이달 17일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각 기업별 일정에 따라 순차 진행되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상신 대한상의 K-뉴딜 아카데미 운영지원센터장은 "기업과 청년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건강한 일자리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대한상의의 목표"라면서 "K-뉴딜 아카데미가 청년에게는 사회진출의 발판이 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연결하는 청년 일자리 사다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