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이 지난해 말 기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증가와 보험계열사의 자본성증권 발행이 자본 확충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삼성·현대차·미래에셋·한화·교보·DB·다우키움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지난해 말 자본적정성 비율은 177.6%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174.3%)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수준으로, 법정 규제비율인 100%를 크게 웃돌았다.
금감원은 증시 활성화에 따른 주식 평가이익 증가로 기타포괄손익이 확대된 데다 보험계열사를 중심으로 후순위채 등 자본성증권 발행이 늘어나면서 자기자본이 증가한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가운데 2개 이상의 금융업을 영위하고, 금융위원회 인허가 또는 등록 회사를 1개 이상 보유하면서 자산총액이 5조원을 초과하는 경우 지정된다. 금융당국은 관련 법 시행에 따라 2021년 7월부터 금융복합기업집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금감원은 현재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수준이 규제기준을 충분히 상회하고 있으며 손실흡수능력도 양호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다만 금리와 주가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자본적정성 추이를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부거래와 공동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전이 및 특정 부문으로의 위험 집중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집단 차원의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체계 강화를 지속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