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이 청년 창업·취업 지원과 장애인 청년 고용 확대를 아우르는 통합형 ESG 고용 전략을 강화한다. 2029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청년 소상공인 4000개 사업장을 육성하고, 계열사별 맞춤형 인재 양성과 포용 고용 모델을 확대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청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60개 지역상권을 대상으로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나 On, 청년 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 창업자의 지역 정착과 상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활용, 고객관리, 데이터 분석, 사업 운영 등 온라인 교육과 매출 전략, 협업 모델 구축, 공동사업 운영 등을 포함한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한다.
상권별 공동사업도 지원한다. 만 4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이 팀을 구성해 사업을 직접 기획·운영하도록 지원하며, 지역상권 소상공인 5인 이상 참여하는 일반형 14개 팀과 전국 권역상권 소상공인 30인 이상 참여하는 특화형 1개 팀을 선발한다.
일반형은 팀당 최대 5000만원, 특화형은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야시장·지역축제 연계 프로그램, 공동 시설 개선, 실무 코칭,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상권 맞춤형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하나은행은 청년 금융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고용노동부 주관 ‘K-뉴딜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7월부터 금융·디지털 분야 취업 희망 청년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금융 직무 이해, 디지털 금융, 인공지능(AI) 활용, ESG 금융, 프로젝트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생에게는 월 50만원의 훈련장려금과 교육용 노트북이 제공된다.
하나증권은 장애인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청년친화 고용 모델’을 구축하고 채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맞춤 훈련부터 채용, 정착 지원까지 이어지는 원스톱(One-Stop) 구조로 운영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직무교육과 현장 실습을 진행하고, 수료자 채용 연계를 추진한다.
입사 이후에는 직무 적응도 점검과 전담 담당자 배치를 통해 안정적인 조직 적응을 지원한다. 현재 시범 운영 단계에서는 인사·인재개발 등 부서에서 HR 데이터 입력 등 업무를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청년 창업·취업 지원과 장애인 고용 모델을 결합해 단순 사회공헌을 넘어선 통합형 ESG 고용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일회성 재정 지원이나 단순 기부를 넘어, 취약계층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고용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혁신기업과의 상생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해 청년과 장애인, 경계선 지능인 등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