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식품·외식업계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장병과 참전용사,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위문품 전달부터 의료 봉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 "장병 복지 향상"...롯데웰푸드, 전방 군부대에 위문품 2천585박스 전달
2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방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장병들을 격려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3일 '1사 1병영' 결연 부대인 육군 제17보병사단을 방문해 2억원 상당의 위문품 2천585박스를 전달했다. 위문품은 카스타드, 마가렛트, 길리안 등 인기 과자 10종으로 구성됐으며, 전달식에는 조능제 롯데웰푸드 CSR부문장과 김용수 제17보병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웰푸드는 제17보병사단과 2018년 1사 1병영 협약을 맺은 이후 올해까지 9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1사 1병영은 군 장병의 사기 진작과 민·군 유대 강화를 위해 기업과 군부대를 1대1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롯데웰푸드는 협약 이후 매년 자사 대표 제품을 위문품으로 지원하며 상생 협력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6·25전쟁 76주년을 맞아 격오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을 위한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도 24~25일 진행했다. 조능제 롯데웰푸드 CSR부문장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의료진은 인천 강화군 주문도에 위치한 해병대 2사단 주문소초를 찾아 장병들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과 치과 진료를 실시했다.
◆ "호국보훈의 달 맞이"...동서식품, 국립현충원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전용사 초청 오찬 및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지정된 묘역의 묘비를 닦고 주변 잡초를 제거하는 등 묘역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어 참전용사 어르신 100분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한 뒤 오찬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참전용사들과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동서식품은 이 밖에도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복지단체에 5천만원을 기부했으며, 17일에는 혹서기를 앞두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8천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냉방용품과 하절기 식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취약계층의 여름철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 다이닝브랜즈그룹 '다인어스', 호국보훈의 달 맞아 영케어러와 체험형 봉사활동 진행
별 하나 치킨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도 영케어러(가족돌봄청소년)와 함께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호국보훈'을 공통 주제로 서울·대구·대전 3개 지역에서 운영됐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배우고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케어러 아동들이 봉사단원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13일 영케어러 아동과 함께 손바닥 태극기 협동화를 만들며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아동의 눈높이에서 호국보훈의 의미를 함양하고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20일 대구 지역에서는 초록우산 대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마음을 빚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를 주제로 활동을 펼쳤다. 영케어러 아동들은 그림책 '마음그릇'과 연계한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국가유공자에게 전할 편지를 작성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같은 날 대전 지역에서는 대전보훈요양원에서 코다(CODA·농인 부모의 청인 자녀) 아동·청소년인 영케어러들과 함께 카네이션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 아동·청소년들은 직접 카네이션을 제작한 뒤 보훈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지역 봉사단은 해당 활동을 숏폼 콘텐츠로 제작하고 다인어스 공식 SNS에 선보인다. 카네이션 제작과 전달 과정은 물론 농인 부모와 사회를 잇는 역할을 수행하는 코다(CODA)에 대한 소개를 영상에 담아 영케어러의 다양한 돌봄 상황을 알리고 사회적 이해와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일회성 기부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과 ESG 경영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군 장병,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