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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상반기 5만5천명 취업 지원…지역 장기근속 유도

수도권·비수도권 지원체계 개편…지역 청년 근속 인센티브 최대 720만원 확대
김영훈 장관 "고용 부담 완화와 주거·자산 형성 지원으로 지역 정착 뒷받침"

 

【 청년일보 】 정부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5만5천명의 청년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기업과 채용 인원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가운데, 정부는 올해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지원 체계를 개편하고 지역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고용노동부는 2일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통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2만5천개 기업에서 청년 5만5천명이 취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1천개 기업, 4만5천명보다 지원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청년을 신규 채용해 일정 기간 이상 고용을 유지한 중소기업 등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 2022년 사업 시행 이후 지금까지 누적 41만1천명의 청년 취업을 지원했다.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총 11만5천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과 방식도 일부 개편됐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고졸 이하 학력자나 장기 실업 상태의 청년을 채용한 5인 이상 우선지원대상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해당 기업이 청년을 6개월 이상 고용할 경우 최대 720만원의 장려금을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비수도권 역시 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는 최대 720만원으로 동일하다. 아울러 지방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견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지역 기업의 청년 채용을 유도한다.

 

청년에 대한 직접 지원도 강화됐다. 올해부터 비수도권 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6개월 이상 근속하면 2년간 최대 720만원의 근속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최대 지원액인 480만원보다 지원 규모를 늘려 지역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충북 청주의 노바렉스를 방문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및 청년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노바렉스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등 정부 지원 사업을 활용해 2022년 이후 총 237명의 청년을 추가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수도권과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여건을 언급하며 "임금 지원뿐 아니라 주거비 부담 완화와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이 함께 이뤄져야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고 건의했다.

 

김 장관은 "지역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도 기업의 고용 부담을 덜어주는 재정 지원과 함께 주거·자산 형성 등 청년 지원 정책을 연계해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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