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업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6년에도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 업체들은 제철 음식 등 밥상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 이번 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본격적인 무더위와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대형마트 3사가 제철 먹거리와 보양식, 여름 시즌 상품을 앞세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했다. 수박과 복숭아 등 여름 과일부터 한우와 삼겹살, 장어, 전복까지 장바구니 필수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5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신선식품과 축·수산물, 간편식, 가전 등 다양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오는 5일까지 부드러운 복숭아와 천도복숭아를 신세계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반값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해 복숭아 물량을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린 350톤 규모로 준비했다.
이색 과일도 선보인다. '씨없는 냉동 두리안'과 '냉동 스노우볼 코코넛'을 각각 1만2천980원, 5천980원에 판매하며, 충북 맹동수박을 활용한 '맹동수박 쫄면'도 행사카드 결제 시 할인 판매한다.
축산·수산물 할인도 강화했다. 한우 등심과 안심, 국거리 등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하며, 4일 하루 동안 '탄탄포크 삼겹살·목심'은 100g당 980원에 선보인다. 국산 생오징어와 대게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다.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행사도 마련했다. 완도산 전복은 마리당 990원부터 판매하고 국내산 생닭은 최대 40% 할인한다. 민물장어 영양덮밥과 손질 바다장어 등 간편 보양식도 특가에 판매한다.
이 밖에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과 냉면은 2개 이상 구매 시 반값 혜택을 제공하며, 삼성전자 TV·에어컨 등 대형가전과 냉동고, 선풍기 등 계절가전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마트도 5일까지 '통큰데이'를 열고 여름철 인기 먹거리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국산 손질 민물장어를 100g당 2천980원에 판매하고, 완도산 왕특대 전복은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다. 한우 몸보신 기획팩과 통장어구이, 닭볶음탕용 닭고기, 삼계탕 등 초복 수요를 겨냥한 보양식도 특가에 선보인다.
농산물 할인도 풍성하다. 수박 전 품목은 행사카드 결제 시 1만원 할인하며, '통큰 수박'은 2일과 4일 이틀간 9천990원에 판매한다. 복숭아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5천원 할인하고, 초당옥수수는 5개 이상 구매 시 개당 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축산 코너에서는 1등급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를 최대 50% 할인하고, 삼겹살과 목심, 항정살 등 수입산 돼지고기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일부 점포에서는 국산 참다랑어 모둠회를 특가에 선보인다.
가공식품 행사도 마련했다. 냉면과 대용량 탄산음료는 2개 이상 구매 시 반값에 판매하며, 햇반과 냉동만두, 돈가스 등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주말에는 아이스크림 10개 이상 구매 시 반값, 과자 15개 골라담기 행사도 운영한다.
홈플러스는 8일까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열고 자체브랜드(PB) 상품과 생필품, 여름 시즌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한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와 아보카도 오일, 냉동 블루베리 등 식재료를 특가에 판매하고, 심플러스 피자와 숯불닭꼬치, 슬라이스 치즈 등 냉동·가공식품도 할인한다.
베이커리 브랜드 '몽 블랑제'에서는 갈릭찰파이를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하며, 생크림모카번과 버터롤 등 인기 제품도 최대 30% 할인한다.
여름철 필수 상품 할인도 진행한다. 물놀이용품은 행사카드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을 즉시 할인하고, 냉감 베개와 쿨 이너웨어, F2F 의류, 캠핑용품 등도 구매 수량에 따라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폭염과 휴가철, 초복이 겹치면서 수박과 복숭아, 장어, 삼계탕 등 계절 상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라며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대형마트들도 제철 먹거리와 생필품 중심의 대규모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