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전광역시가 청년 중심의 시정 운영과 정책 수요 대응을 위해 파격적인 조건의 인사 실험에 나선다.
대전시는 민선 9기 핵심 비전인 '청년특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청년특별보좌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 전반에 투영하고 행정의 참신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방위적 행보로 풀이된다.
채용 직급은 지방별정직 5급 상당으로 고위직급 임용임에도 불구하고 학력이나 경력 같은 기존의 자격 요건을 전혀 보지 않는 이른바 '노 스펙'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만 25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제한되며 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남과 충북 등 충청권에 주민등록을 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선발은 총 두 단계에 걸쳐 철저하게 역량 중심으로 검증한다.
1차 서류전형에서는 지원자가 직접 제출한 청년특별시 대전 비전 중심의 정책제안서를 바탕으로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그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종합 평가한다.
이를 통과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2차 면접시험을 치르며 이때는 정책제안서 기반의 프레젠테이션 평가가 도입되어 정책기획력과 논리성 그리고 의사소통 능력을 면밀히 심사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로 대전시 인사혁신담당관 채용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 당국은 이번 공모가 관료주의적 행정에 청년들의 유연한 사고를 이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특별보좌관은 젊은 시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동시에 청년 세대와 행정 조직을 잇는 실질적인 가교가 될 것이다"며 "뜨거운 열정과 참신한 문제의식을 가진 지역 청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