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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복지재단, 서울역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 개소 2주년

지난 2년간 누적 37만명 식사 제공
누적 자원봉사자 2만1천242명 달해

 

【 청년일보 】 이랜드복지재단은 서울역 인근에서 운영 중인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가 개소 2주년을 맞았다고 20일 밝혔다.

 

아침애만나는 공공 예산 지원 없이 시민과 기업, 단체의 후원과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무료급식소다. 지난 2년간 누적 37만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지난 16일 서울역 아침애만나에서 2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자원봉사자와 이용자들에게 특별식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외부 인사 초청 없이 봉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4년 7월 문을 연 아침애만나는 서울역 인근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655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아침 식사 약 380명, 점심 도시락 약 200명, 주 2회 저녁 식사 약 200명을 지원한다.

 

지난 2년간 누적 자원봉사자는 2만1천242명이다. 전문 조리 인력을 제외한 배식과 식사 준비, 이용자 안내 등은 자원봉사자들이 맡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 후원자 167명과 단체 46곳이 참여해 누적 11억3천163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전체 식자재의 83%는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하이퍼BG는 누적 4억원 상당의 식자재를 기부했다. 후원금과 물품 내역은 매월 공개하고 있다.

 

아침애만나는 실내에서 대기할 수 있는 '식사 초대장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비스 품질 평가와 정기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대표이사는 "아침애만나가 지난 2년간 37만 명이 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할 수 있었던 것은 새벽마다 현장을 지켜온 봉사자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해 주신 후원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가장 절실한 시간에 가장 필요한 식사를 전하며, 이용자의 존엄을 지키는 민간 나눔 모델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무료급식은 한 끼를 제공하는 일을 넘어 어려운 이웃이 다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2년 동안 시민과 기업,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들어 온 나눔이 있었기에 운영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민간 나눔 모델을 만들어가고, 이용자의 존엄을 지키는 돌봄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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