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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출구 덮친 시내버스…운전자 "출발 직후 갑자기 급발진"

KTX역 3번 출구 인도 돌진 기둥 충돌
승객 탑승 안 해 대형 인명 피해 면해

 

【 청년일보 】 KTX 광명역 역사 바로 앞 인도로 시내버스가 돌진해 구조물을 들이받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내부에 탑승객이 없어 대형 참사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운전자가 차량 결함에 따른 급발진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명확한 원인 규명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20일 오전 10시 10분께 경기 광명시 일직동 KTX 광명역 3번 출구 앞 인도로 시내버스 한 대가 돌진해 역사 기둥을 강하게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충격으로 버스 전면부가 심하게 파손되고 역사 외부 기둥 일부가 손상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 차량 내부에는 운전기사인 50대 남성 A씨 외에 승객이 아무도 탑승하지 않은 공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 A씨는 사고 직후 타박상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KTX 역사 앞 인도였음에도 다행히 추가적인 보행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직후 운전기사 A씨는 차량의 기계적 오작동 가능성을 제기했다. A씨는 광명역 3번 출구 앞 정류장 구역에 차량을 잠시 정차해 둔 뒤 다시 운행을 시작하려던 찰나에 차량이 통제를 벗어나 갑자기 급발진하며 사고가 발생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영상과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및 차량 운행 기록 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주행 데이터와 제동 장치 작동 여부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계 결함 및 운전 조작 미숙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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