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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유상증자, 2.4조→1.2조 확정…당초 계획 절반 수준

채무상환자금, 5천710억원→2천636억원…시설자금 원안 유지

 

【 청년일보 】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 자금 조달 규모가 당초 계획했던 2조4천억원의 절반 수준인 1조1천700억원대로 최종 확정됐다.

 

21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전날 공시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의 최종 발행가액을 주당 2만2천1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금감원의 두 차례 정정 요구를 거친 뒤 제시한 발행 예정 가격(3만2천250원)보다 31.5% 낮은 수준이다.

 

당초 한화솔루션은 2조4천억원을 조달해 부채 상환(1조5천억원)과 신사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9천억원)에 나설 계획이었다. 

 

이후 소액주주들의 반발, 금감원의 잇따른 정정 요구를 반영해 유상증자 규모를 1조7천억원대로 줄였으나, 최근 주가 하락 영향으로 조달 금액이 더 축소됐다.

 

채무상환자금은 기존 5천710억원에서 2천636억원으로 줄었다. 시설자금 총액은 9천77억원으로 유지됐으며, 이는 탠덤 파일럿 설비(963억원), 탠덤 양산 투자(3천994억원), 탑콘 확대(4천120억원)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금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2천636억원을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해당 자금은 2026년 중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설자금 사용 시기의 경우 2026년~2028년까지다"면서 "다만, 이같은 계획은 향후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투자금액·시점 등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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