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서울 서부 지역에 기습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서울 시내 전역의 하천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긴급 배수 작업이 이루어지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새벽 한때 시간당 최대 53.5㎜의 거센 장대비가 내리면서 중랑천과 청계천 및 양재천을 포함한 서울 시내 29개 하천 전체의 출입이 통제됐다. 일시적으로 차량 통행이 금지됐던 증산교 하부도로는 정체를 해소하며 오전 5시 17분경 통행이 재개됐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배수 지원 7건과 수목 전도 1건 및 시설 안전 조치 4건 등 총 12건의 피해 상황이 집계됐다. 이에 대응해 빗물펌프장 2곳을 부분 가동하며 신속한 배수 조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 체제를 발령하고 자치구 포함 총 3천206명의 인력을 상황 근무에 즉각 투입했다. 하천과 저지대 등 침수 취약지역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빗물받이 점검과 산사태 우려 지역 순찰을 진행했고 지하차도마다 전담 담당자를 배치해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이날 오전 3시 20분을 기해 서울 서남권과 서북권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지역별로는 은평구에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은평구는 전날부터 누적 강수량 최대 71.5㎜를 기록했으며 순간적으로 시간당 53.5㎜에 달하는 장대비가 몰아쳤다.
이번 집중호우는 오는 22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30∼100㎜ 수준으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