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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김덕규의 건강과 재생의학] <113> 여름철 자외선 피부질환, 조기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 청년일보 】 여름철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문제는 단순한 피부 그을음이 아닙니다.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일광화상, 기미와 주근깨 같은 색소질환, 광노화, 광과민성 피부질환은 물론 피부암의 위험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피부에는 분명한 흔적을 남깁니다. 손상된 피부를 치료하는 것보다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자외선은 크게 UVA와 UVB로 나뉩니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손상시키며 주름과 피부 처짐, 색소침착을 유발하는 광노화의 주된 원인입니다. UVB는 피부 표면에 염증을 일으켜 일광화상을 유발하고, 반복적인 노출은 피부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피부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손상은 매일 반복되는 자외선 노출이 누적되면서 더욱 커집니다.

 

특히 기미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자외선 관리입니다.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아도 자외선 차단이 충분하지 않으면 색소는 다시 짙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과 치료의 효과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 역시 철저한 자외선 차단입니다.

 

햇빛을 쬔 뒤 피부가 붉어지고 따갑거나 물집이 생기고, 반복적인 발진이나 점의 크기·색깔 변화가 나타난다면 단순한 피부 트러블로 넘기지 말고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외선 피부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생활 속 실천입니다. 외출 20~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장시간 야외활동 시에는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며,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장시간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자와 선글라스, 긴소매 의류를 함께 활용하면 예방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계절과 날씨를 가리지 않습니다.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피부에 영향을 미치며, UVA는 유리창을 통과하기 때문에 일상에서도 꾸준한 자외선 차단이 필요합니다.

 

피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입니다.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작은 습관이 피부노화와 색소질환, 피부암의 위험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글 / 김덕규(닥터킨베인 병원장)

 

㈜ 제론셀베인 대표이사
닥터킨베인 피부과의원 대표원장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문의
대한 피부 레이저 학회 공보이사
연세대 세브란스 에스테틱연구회 정회원
PDRN 항염재생치의학연구회 (치주염 치료와 재생) 정회원
대한 미용성형학회 정회원
대한 미용웰빙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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