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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수면 부족이 만드는 건강 적신호

 

【 청년일보 】 최근 대학생과 청년들은 학업, 취업 준비, 아르바이트,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밤샘 공부와 불규칙한 생활이 일상이 되면서 수면 부족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8~60세 성인은 하루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하루 7시간 미만의 수면이 지속되면 비만,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뇌졸중, 우울증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36%가 권장 수면시간보다 적게 자는 것으로 나타나 수면 부족이 전 세계적인 건강 문제임을 보여지고 있다.

 

청년들의 수면시간이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과도한 학업과 취업 경쟁, 장시간 아르바이트,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 증가 때문이다. 특히 취침 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장시간 사용하는 습관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잠드는 시간을 늦추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몸과 뇌를 회복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다. 잠을 자는 동안 면역 기능이 유지되고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며, 기억을 정리하고 학습 내용을 저장하는 과정이 일어난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하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쉽게 쌓인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수면 부족은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충분한 수면이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건강 유지에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하였다. 수면 부족이 반복되면 불안감과 우울감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학업과 업무 수행 능력도 저하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수면 부족을 개인의 생활습관만의 문제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경쟁 중심의 사회 분위기와 장시간 학업·근무,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가 수면 부족을 심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와 직장에서는 건강한 휴식 문화를 조성하고, 수면 건강에 대한 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개인도 규칙적인 취침 시간을 유지하고,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며, 늦은 시간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등 건강한 수면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은 질병을 예방하고 신체와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습관이다.

 

건강한 삶은 잠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쉬고 회복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청년들이 건강을 희생하지 않고 학업과 일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개인의 노력과 함께 사회적 관심, 그리고 건강한 수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청년서포터즈 9기 이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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