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마트·슈퍼는 자체브랜드(이하 PB) '오늘좋은 두부'와 '오늘좋은 콩나물'을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리뉴얼 제품은 기존 300g·1천원에서 400g·980원으로 용량을 늘리고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상품명도 '오늘좋은 더 큰 두부', '오늘좋은 더 많은 콩나물'로 변경했다.
두 제품은 지난해 4월 1천원에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 240만개를 기록했다.
롯데마트·슈퍼는 마트와 슈퍼 통합 매입 체계를 활용해 목표 판매가를 먼저 설정한 뒤 상품 사양과 제조사를 선정하고 자체 마진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품질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두부는 단백질과 콩 고형분 함량 등을 비교하는 샘플 테스트를 거쳤으며, 콩나물은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뒤 두 차례 세척 공정을 거쳐 생산했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성비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고물가 장기화로 가격 경쟁력이 소비자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유통업체들이 PB를 앞세워 생활필수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PB는 이제 단순히 마진을 높이는 상품이 아니라 고객을 매장으로 유인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생필품 중심으로 용량을 늘리거나 가격을 낮추는 전략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