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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디 어센트' 프랜차이즈 키운다…1천200만 이용자 IP 확장 본격화

5년 만에 누적 이용자 1천200만명…게임패스 흥행·글로벌 시상식 후보로 경쟁력 입증
11월 대규모 품질 개선 패치 예고…협동플레이·저장 데이터 등 핵심 시스템 전면 개선
"새 플랫폼·장르·후속작까지 확장"…크래프톤 지원 바탕으로 '장기 프랜차이즈'로 육성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이 스웨덴 개발 스튜디오 네온 자이언트의 대표작 '디 어센트(The Ascent)'를 장기 프랜차이즈 IP(지식재산권)로 육성한다. 출시 5년 동안 누적 이용자 1천200만명을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품질 개선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한편, 새로운 플랫폼과 장르, 후속작까지 아우르는 IP 확장 전략에 본격 착수한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네온 자이언트는 최근 사이버펑크 액션 슈터 RPG '디 어센트' 출시 5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와 향후 로드맵을 공개했다.

 

2021년 7월 PC와 엑스박스로 출시된 '디 어센트'는 거대 기업 '디 어센트 그룹'이 붕괴한 이후 혼란에 빠진 사이버펑크 도시를 배경으로 한 액션 슈터 RPG다. 이용자는 기업에 예속된 계약 노동자가 돼 도시 곳곳을 탐험하고, 최대 4명이 함께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디 어센트'는 출시 직후 엑스박스 게임패스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PC 게임 1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다이스(DICE) 어워드와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 버전과 다운로드 콘텐츠(DLC) '사이버 하이스트'를 선보이며 서비스 범위를 넓혔고,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수는 1천200만명을 넘어섰다.

 

 

크래프톤은 올해 3월부터 '디 어센트'의 퍼블리싱을 직접 맡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기존 게임의 유지·보수를 넘어 디 어센트를 장기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네온 자이언트는 우선 오는 11월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PC 전 플랫폼에 대규모 품질 개선 패치를 배포한다. 패치에는 협동플레이 텔레포트 오류를 비롯해 전투 시스템 안정화, 저장 데이터 및 이용자 성장 데이터 보호, HDR 지원, 지원 언어 현지화 개선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개발사는 출시 이후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게임 완성도 문제를 공식 인정하며 대대적인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네온 자이언트는 공식 발표를 통해 "많은 이용자가 버그로 인해 게임 경험에 불편을 겪었다"며 "변명을 하기보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 어센트를 장기 프랜차이즈로 키우기 위한 청사진도 공개했다. 개발사는 게임의 완성도를 먼저 끌어올린 뒤 새로운 플랫폼과 장르, 후속작 등으로 IP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케이드 벅(Arcade Berg) 네온 자이언트 공동 설립자는 "크래프톤의 지원 아래 스튜디오를 확대했으며 현재 신작 'NO LAW'를 개발하는 동시에 디 어센트 프랜차이즈를 위한 대규모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며 "디 어센트는 우리 스튜디오의 기반인 만큼 먼저 게임을 완성도 높게 다듬은 뒤 새로운 플랫폼과 장르, 후속작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는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확보한 글로벌 IP를 장기 프랜차이즈로 육성하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크래프톤은 '서브노티카', '딩컴', '하이파이 러시' 등 글로벌 IP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기존 작품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콘텐츠 확장을 통해 IP의 수명을 늘리고 프랜차이즈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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