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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수도권 이커머스 20개 점포 운영 준비

DIP 집행 시 하이퍼마켓도 운영

 

【 청년일보 】 홈플러스가 수도권 20개 점포를 중심으로 이커머스(온라인) 영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긴급운영대출(DIP) 자금이 집행되면 하이퍼마켓(신선·가공식품, 일용품) 운영도 함께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9일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에 보낸 공문을 통해 배송 차량과 인력을 확보해 이커머스 영업 재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초기에는 가용 여력의 한계로 일부 배송 차량과 인력만 투입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영업 재개를 준비 중인 점포는 영등포, 금천, 강서, 간석, 서울남현, 월드컵, 신도림, 김포, 인천청라, 인하, 북수원, 영통, 시화, 평촌, 서수원, 야탑, 병점, 오산 등 수도권 20개 점포다.

 

홈플러스는 DIP 자금이 유입되면 미지급 운송료 일부를 지급해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는 하이퍼 부문도 함께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매장 면적 등이 축소되는 만큼 우선 영업을 재개한 뒤 보완하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전체 상품 구성은 상품 부문과 온라인 영업·마케팅 부문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문은 노조가 지난 27일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진 뒤 수도권 이커머스 운영 계획과 재개 시점, 운영 방식 변경에 따른 생산성 및 상품 구성 등을 질의한 데 대한 답변이다.

 

노조는 운영 방식 변경으로 피킹 속도와 구매력이 저하되고 자체브랜드(PB) 확대와 비식품 축소로 고객이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노조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노조는 이날 별도 입장문을 통해 "현장은 영업 재개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메리츠금융이 2천억원 규모의 DIP 자금을 조속히 집행해 정상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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