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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성장 빛났다"…코웨이, 2분기 매출 1.4조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 2조7천719억·영업익 5천41억…전년比 각각 13.9%·11.1%↑
글로벌 렌탈 계정 1천214만 돌파…국내 계정 순증 24만2천 '역대 최대'
해외법인 매출 5천875억으로 24.2%↑…말레이시아·태국 등 성장세 지속

 

【 청년일보 】 코웨이가 올해 2분기 국내외 렌탈 계정 확대와 신규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글로벌 렌탈 계정은 1천200만개를 넘어섰고, 해외법인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7일 생활가전업계에 따르면, 코웨이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1조4천42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2천532억원, 당기순이익은 14.6% 증가한 1천7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7천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천41억원으로 11.1% 늘었다. 코웨이는 연간 가이던스 상단을 기준으로 상반기까지 매출의 51%, 영업이익의 53%를 달성했다.

 

전체 렌탈 계정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2분기 말 기준 전체 렌탈 계정은 1천214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었다. 국내 렌탈 계정은 772만개로 10.7%, 해외 렌탈 계정은 441만개로 13.2% 증가했다.

 

◆ 국내 사업, 역대 최대 매출·렌탈 판매량 기록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7천868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렌탈 매출은 7천617억원으로 8.8% 증가했고, 멤버십·일시불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25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총계정은 804만개로 늘었다. 렌탈 계정이 772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반면 멤버십 계정은 31만개로 19.1% 감소했다.

 

렌탈 판매량과 계정 순증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렌탈 판매량은 49만6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렌탈 계정 순증은 24만2천대로 51.6% 늘었다.

 

코웨이는 "신규 렌탈 판매 확대와 소유권 도래 계정 감소가 계정 순증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정수기와 비렉스(BEREX)의 신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비렉스는 'R시리즈 스트레칭 모션베드'와 'M시리즈 안마 매트리스 침대'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신규 렌탈 카테고리인 벽걸이 에어컨, 음식물처리기,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도 시장 반응을 보이며 제품군을 넓혔다.

 

◆ 해외법인 매출 24.2% 증가…태국 성장 두드러져

 

해외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5천87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해외법인 총계정은 451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주요 법인별로는 말레이시아 매출이 4천345억원으로 22.2% 증가했다. 주요 제품군 판매 호조와 신규 카테고리 출시 효과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영업이익은 811억원으로 19.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8.7%를 기록했다.

 

미국 법인 매출은 669억원으로 1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83.0% 늘었으며, 안정적인 계정 확대와 판매 증가에 더해 일회성 관세 환급이 이익률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태국 법인은 주요 해외법인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했다.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 강화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상승, 영업조직 확대 등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69.1% 증가했다. 다만 향후 성장을 위한 선제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률은 2.8%에 그쳤으며, 코웨이는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133억원으로 12.2% 증가했다. 현지 국가표준(SNI) 인증 이슈가 6월 해소되면서 영업이 정상화됐지만, 인증 제품 재고 확보를 위한 일시적인 물류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 하반기 프리미엄 제품·신규 카테고리 확대

 

코웨이는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제품군과 신규 제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정수기와 비렉스를 중심으로 신규 렌탈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벽걸이 에어컨과 음식물처리기 등 신규 카테고리의 시장 안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해외 사업에서는 주요 법인의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에도 초점을 맞춘다. 태국 법인은 2분기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영업조직 확대를 바탕으로 판매가 크게 늘어난 만큼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법인 역시 현지 인증 이슈가 해소된 만큼 정상화된 영업 환경을 바탕으로 판매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비렉스 관련 사업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자회사 비렉스테크의 2분기 매출은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68.3% 늘었다. 국내외 침대 공급 확대를 기반으로 관련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외 모두 흔들림 없는 판매량 증가와 계정 확대를 기반으로 2분기에도 강력한 성장성을 입증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성장 동력 확대를 본격화하며 가시적인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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