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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현충원 묘역 2000기 정비

국가보훈부와 MOU...국립서울·대전현충원 묘역 정비
노후석비 2000여기 도색·줄눈 보수·오염 제거
태양광 스마트 그늘막 15개 설치...참배객 편의 개선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국립현충원의 노후 묘역을 정비하고 참배객을 위한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해 보훈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부와 '국립묘지 묘역 및 참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대전현충원의 독립유공자 묘역과 국립서울현충원의 장병묘역 등 노후석비 약 2000기를 대상으로 묘역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정비 대상에는 조성된 지 70여년이 지나 노후화가 진행된 서울현충원 묘역 등이 포함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도색과 줄눈 보수, 오염 제거 등을 통해 묘역의 관리 상태를 개선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직계유족의 사망 등으로 관리가 어려운 무연고 묘역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민간기업의 지원을 통해 국립묘지 관리와 참배환경 개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배객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립대전현충원에 10개, 국립서울현충원에 5개 등 총 15개의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그늘막은 참배객의 주요 이동 동선과 셔틀버스 대기 공간 등을 중심으로 설치된다.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설비로 온도와 풍속을 자동 감지해 개폐되며 원격 제어 기능도 갖췄다.
하나금융그룹은 스마트 그늘막 설치를 통해 여름철 무더위 속 현충원을 찾는 유가족과 참배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국가유공자를 추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소중한 토대"라며 "하나금융그룹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실질적인 지원으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힘이 되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보훈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비롯해 장애인 복지시설 개보수 및 차량 지원, 소상공인 사업장 환경개선을 위한 '하나 파워 온 스토어' 등을 추진해왔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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