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액티브 ETF(0204S0)'가 코스닥 반등 국면에서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중심으로 바이오와 소비재, 산업재 등으로 투자 대상을 다변화한 전략이 초과 수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스닥액티브 ETF'가 8월 들어 주요 코스닥 액티브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이 ETF의 8월 수익률은 23.6%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인 19.2%를 약 4.4%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 전반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 액티브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TIGER 코스닥액티브 ETF'는 지난 6월 2일 상장한 상품으로, 코스닥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도 소수 종목에 편중되지 않도록 주요 섹터의 여러 종목을 분산 편입해 개별 종목의 변동 위험을 관리한다.
최근 성과에는 섹터 다변화 전략이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 액티브 ETF가 대체로 반도체 소부장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는 가운데, 이 상품은 반도체뿐 아니라 소비재와 바이오, 산업재 등으로 투자 범위를 넓혔다. 특정 업종이나 종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코스닥 반등 과정에서 여러 섹터의 상승 흐름을 반영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제주반도체(7.06%), 티에스이(5.11%), 엠케이전자(3.98%), 피에스케이홀딩스(3.80%), 샘씨엔에스(3.20%) 등 반도체 관련주다. 이와 함께 파마리서치와 알지노믹스, 올릭스, 리가켐바이오 등 바이오 종목과 제닉, 글로벌텍스프리, 펌텍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 등 소비재 종목을 담고 있다. 인텔리안테크와 대명에너지, 비에이치아이 등 산업재 종목도 편입했다.
정원택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3본부장은 "현재 코스닥시장이 반등 초기 국면에 있다고 판단해 섹터와 종목을 폭넓게 분산하고 있다"며 "향후 주도주가 뚜렷해지면 포트폴리오를 압축해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상승 국면에서 주도주 선별을 통해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활용 가능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주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