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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2분기 영업익 1천762억원…해외 매출 첫 6천억원 돌파

2분기 매출액 39.3%·영업이익 46.7% 증가…영업이익률 22.9%
미주·중국·유럽 고른 성장…6개 분기 연속 20%대 이익률 유지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이 해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천7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762억원으로 46.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2.9%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삼양식품은 6개 분기 연속 2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실적 성장은 해외 사업이 견인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6천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6천억원을 넘어섰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3.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미주 매출은 2천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미국 내 메인스트림·에스닉 채널의 유통망 확대와 멕시코 등 중미 지역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 매출은 1천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간식 채널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한 결과다. 유럽 매출은 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하며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유럽 내 진출 국가를 확대한 것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해외 영업망 고도화에 따른 판매 채널 구성 개선과 생산 효율 증대, 고환율 효과 등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불닭브랜드는 지난 5월 말 누적 판매량 100억개를 돌파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구조를 더욱 공고히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각 지역별 해외법인 역할과 국내외 생산 인프라를 강화해 글로벌 수요를 뒷받침하며 성장을 지속해 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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