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신임 대표로 선출된 김민석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임기를 마친 데 이어 여당 수장 자리에 올랐다.
32세의 나이로 15대 총선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청년 정치인으로 거론되었던 그는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며 탈당했던 이력을 안고 있다.
이후 18년간의 광야 생활과 정치자금법 사건으로 인한 피선거권 제한 등 부침을 겪었으나, 2020년 21대 총선으로 원내에 재입성하며 정치적 재기를 이뤄냈다.
김 대표는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으며 친명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12·3 비상계엄 정국 속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과정에 기여했고, 대선 승리 이후 이재명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임명되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비상 대응을 총괄했다.
이 대통령으로부터 국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총리직을 마무리한 뒤 민생을 강조하며 '새벽 당 대표'를 기치로 내걸고 당권 레이스를 완주했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과거 소통 과정에서 유래한 '초코'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경선 과정에서는 과거 '후단협 사태'로 인한 탈당 전력이 경쟁 후보인 정청래 후보 등의 주요 공세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후보 시절 "노무현 대통령님과의 화해가 이루어졌고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사과한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다.
오랜 시간 사용해 온 이메일 아이디 'ms2030'처럼, 국무총리에 이어 여당 대표까지 거머쥔 그가 내년 재보궐선거와 2028년 총선을 거치며 향후 정치 지형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정치권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