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9 (금)

  • 맑음동두천 9.5℃
  • 맑음강릉 16.2℃
  • 맑음서울 13.7℃
  • 맑음대전 10.6℃
  • 맑음대구 11.2℃
  • 맑음울산 13.5℃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6.8℃
  • 맑음고창 9.6℃
  • 맑음제주 18.8℃
  • 맑음강화 11.2℃
  • 맑음보은 6.2℃
  • 맑음금산 7.8℃
  • 맑음강진군 10.6℃
  • 맑음경주시 9.3℃
  • 맑음거제 13.6℃
기상청 제공

"군살" 정리에 재무구조 개선…컴투스, 실적 반등 업고 '제우스' 출격

자회사 정리·비핵심 사업 효율화 등 게임 중심 사업구조 재편
자사주 581억 소각·차입금 567억 상환으로 재무 안정성 강화
별도 영업이익 123억 기록…연결 기준과 격차는 자회사 영향
'제우스' 등 하반기 신작으로 수익성 개선 흐름 이어갈지 주목

 

【 청년일보 】 컴투스가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회사 정리와 재무구조 개선을 병행하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가운데 수익성이 낮은 자회사를 정리하고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비용과 재무 부담을 낮추는 작업도 이어졌다. '서머너즈 워'와 야구 게임 등 기존 핵심 라인업의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신작을 통한 성장성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 별도 영업익 123억원…연결 기준과 차이는 자회사 영향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컴투스의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5% 증가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같은 기간 421% 늘었다.

 

별도 기준 실적이 연결 기준을 웃돈 것은 본사 게임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종속회사 실적이 연결 과정에서 일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게임 부문은 상반기 누적 영업수익 2천719억6천300만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90.1%를 차지했다. 미디어·콘텐츠 부문의 영업수익은 297억8천900만원으로 전체의 9.9% 수준이었다.

 

컴투스가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기반을 다지는 가운데 미디어·콘텐츠 등 비게임 사업의 수익성 개선 여부도 연결 실적의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 자회사 정리 이어져…사업 구조 효율화

 

컴투스는 수익성과 사업 효율성을 고려한 자회사 정리도 이어가고 있다.

 

반기보고서의 연결대상회사 변동 내용을 보면 컴투스는 올해 상반기 게임 개발 자회사인 펀플로의 청산을 완료하고 연결 대상에서 제외했다.

 

앞서 2023년 정글스튜디오, 2025년 노바코어를 정리한 데 이어 추가적인 자회사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이는 사업성이 낮거나 본업과의 연계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향후에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면서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자사주 581억원 소각·차입금 567억원 상환…재무 안정성 강화

 

재무 측면에서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컴투스는 지난 1월 28일 이익소각 방식으로 자사주 64만6천442주를 소각했다. 소각 금액은 약 581억5천만원이다.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했다.

 

차입금도 줄였다. 상반기 연결 현금흐름표에 따르면 컴투스는 566억9천500만원 규모의 차입금을 상환했다. 파생상품부채 역시 326억4천500만원을 상환했다.

 

실적 개선과 함께 부채 부담을 낮추고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데도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이어질 경우 신규 사업과 신작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재무적 여력도 커질 수 있다.

 

◆ 하반기 '제우스' 출격…실적 개선 지속 여부 주목

 

다만 2분기 실적 개선이 중장기적인 성장세로 이어질지는 하반기 신작 성과에 달려 있다.

 

컴투스는 오는 26일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의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서머너즈 워'와 야구 게임 라인업이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신작을 통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자회사 정리와 비용 효율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 기반을 마련했다면 앞으로는 신작 흥행을 통해 매출 성장까지 이어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결국 컴투스의 하반기는 단순한 비용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넘어, 신작을 통한 외형 성장까지 동시에 보여줄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