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엔씨(NC)의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Astrae Oratio)'가 일본 최대 규모 서브컬처 행사 중 하나인 코믹마켓에서 굿즈를 잇달아 완판하며 정식 출시 전 현지 이용자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첫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일본 서브컬처 시장에서 팬 접점을 확보한 만큼 향후 CBT와 추가 오프라인 행사로 관심을 실제 이용자 유입으로 연결할지 주목된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가 서비스하고 디나미스 원이 개발하는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제108회 코믹마켓에 참가했다.
코믹마켓은 만화·애니메이션·게임 등 서브컬처 콘텐츠를 중심으로 팬과 창작자가 교류하는 일본 대표 서브컬처 행사다. 엔씨는 이번 행사에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대표 비주얼을 활용한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정식 출시를 앞둔 게임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현장에서는 티저 아트북을 비롯해 미니 아크릴 블록, 하프컷 스티커 2종, 캐릭터 캔배지 2종 등 다양한 공식 굿즈가 판매됐다. 여러 굿즈를 한데 묶은 '컴플리트 세트'도 선보였다.
특히 티저 아트북과 컴플리트 세트는 행사 첫날뿐 아니라 둘째 날에도 준비 물량이 모두 판매되며 이틀 연속 완판을 기록했다. 정식 출시 이전 단계에서 게임의 비주얼과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에 대한 수요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일본 시장 내 초기 관심도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엔씨는 현장 방문객과 SNS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포스트카드 등 추가 굿즈를 제공하며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이번 코믹마켓 참가를 단순한 홍보 활동에 그치지 않고 게임 출시 전부터 현지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계기로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마법과 행정을 소재로 한 신전기 서브컬처 RPG다. 엔씨는 지난 5월부터 주요 캐릭터와 세계관을 공개한 데 이어 캐릭터 PV와 코믹스 등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출시 전 인지도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코믹마켓은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첫 오프라인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엔씨는 앞서 코믹마켓 참가를 예고하면서 공식 아트북을 비롯한 굿즈를 통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엔씨는 코믹마켓을 시작으로 향후 주요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고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이용자와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식 출시 전 일본 현지에서 확보한 관심을 게임 체험과 이용자 유입으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엔씨가 기존 MMORPG 중심에서 벗어나 서브컬처 등 장르 다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일본 시장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코믹마켓에서 확인된 굿즈 판매 성과가 실제 게임 이용자 확대와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 성과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