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가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의 협동 플레이 경험을 강화하는 두 번째 얼리 액세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용자 간 음성·자원 공유 등 소통 기능을 확대하고 동료를 되살릴 수 있는 소생 시스템을 도입해 함께 탐험하고 생존하는 재미를 강화했다. 해양을 배경으로 한 게임의 정체성에 맞춰 해양 정화 활동을 위한 기부도 이어간다.
20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협동 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있다. 언노운 월즈는 이용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업을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함께 탐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존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했다.
먼저 거리 기반 공간 음향을 적용한 근접 음성 채팅을 도입했다. 함께 플레이하는 이용자가 가까이 있을수록 목소리가 크게 들리고 방향감도 전달되며, 거리가 멀어질수록 음성이 자연스럽게 작아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게임 내 실제 거리와 상황에 맞춰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소생 시스템도 새롭게 추가됐다. 체력이 모두 소진된 이용자는 즉시 사망하는 대신 일정 시간 동안 쓰러진 상태가 되며, 제한 시간 안에 동료가 소생시키면 탐험을 계속할 수 있다. 심해에서의 생존 위기 상황에서 동료 간 협력의 중요성을 높이는 요소다.
음성 채팅을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를 위한 소통 기능도 강화했다. 감정 표현 기능을 추가했으며, 동료의 인벤토리에 직접 접근해 필요한 자원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투척형 위치 표시 태그와 신호 시스템도 개선해 탐험 중 주요 지점이나 자원의 위치를 공유하기 편리해졌다.
기지 건설 관련 편의성도 높였다. 협동 플레이 과정에서 여러 이용자가 함께 기지를 구축하고 자원을 활용하는 상황을 고려해 건설 전반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언노운 월즈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해양 정화 비영리단체 '디 오션 클린업(The Ocean Cleanup)'에 10만 달러를 기부한다. 디 오션 클린업은 전 세계 바다의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언노운 월즈는 '서브노티카' 원작 출시 이후에도 해양 보호 활동을 이어왔다. 2019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원작 판매 수익 일부를 디 오션 클린업에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도 기부를 진행하며 게임의 해양 환경 메시지를 실제 활동으로 확장했다.
페르난도 멜로(Fernando Melo) 언노운 월즈 총괄 프로듀서는 "서브노티카는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게임"이라며 "원작부터 이어온 해양 보호 활동을 이번 기부를 통해 다시 한번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진형 크래프톤 본부장은 "'서브노티카 2'는 혼자만의 생존을 넘어 함께 탐험하는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세심하게 반영해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협동 플레이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