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컴투스가 블록버스터급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의 핵심 시스템과 과금 및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무기와 방어구, 일반 액세서리, 제작 재료와 스킬·스킬 강화 요소를 현금으로 직접 판매하지 않는 한편, 실제 월드에서 캐릭터가 활동하는 AI 모드를 통해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컴투스에 따르면, 에이버튼이 개발하고 컴투스가 퍼블리싱하는 '제우스: 오만의 신'은 오는 26일 낮 12시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된다. 이에 앞서 컴투스는 지난 19일 오후 8시 공식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열고 게임 시스템과 BM,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방송에는 MC 정인호의 진행으로 정성훈 PD와 박종혁 사업실장이 참여했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개발된 '제우스: 오만의 신'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배경으로 제우스의 절대 권력에 도전하는 세계관과 이용자 간 경쟁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운 모바일·PC MMORPG다.
◆ 클래스 성별 고정·1시간 내 2차 전직…의상은 클래스 구분 없이 사용
게임 내 클래스별 성별은 캐릭터의 특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고정된다. 전직을 포함해 총 8개 클래스가 준비됐으며, 각 클래스는 서로 다른 스킬과 전투 스타일을 갖는다.
2차 전직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이내로 설계됐다. 초반에는 게임과 클래스에 대한 이해를 돕는 튜토리얼 성격의 플레이가 진행되며, 2차 전직 이후부터 각 클래스의 본격적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 다만 정식 출시 전 사전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제공하지 않으며, 출시 이후 외형 변경권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상은 특정 클래스에 귀속되지 않는다. 변신 시스템이 아닌 외형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획득한 의상을 다른 클래스나 부캐릭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무분별한 막피 제재하는 '학살자 시스템'…AI 모드로 자동 성장 지원
이용자 간 자유로운 경쟁을 지원하는 동시에 무분별한 PK를 제한하기 위한 '학살자 시스템'도 적용된다.
중립 이용자를 공격해 학살자로 등록되면 월드맵에 위치가 표시되고, 해당 이용자가 특정 지역에 진입할 경우 지역 이용자들에게 알림이 전달된다. 상점에서 소모품 등을 구매할 때 비용이 대폭 증가하며, PvP 중 귀환도 제한된다.
학살자 상태는 12시간 동안 유지되며 마을에 머무는 동안에는 페널티 시간이 차감되지 않는다. 반면 서로 적대 관계에 있는 이용자 간 PK는 학살자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
게임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AI 모드는 멤버십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AI 모드에 진입하면 캐릭터가 실제 월드에 남아 자동으로 사냥하며, 물약이 소진되면 마을로 이동해 재정비한 뒤 다시 사냥터로 복귀한다.
자동 사냥과 스케줄 모드를 조합해 장시간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길드장이 AI 모드 중인 길드원을 호출해 길드 던전 등 일부 콘텐츠에 함께 참여하는 '징집 시스템'도 마련된다. AI 모드 이용자는 징집 수락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남용을 막기 위해 징집 가능 인원에는 제한을 둔다.
AI 모드 중 PK를 당하거나 주변에 경계 대상이 나타날 경우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개발진은 공격을 받은 뒤 접속하면 대응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상황을 알리는 방식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 핵심 장비·스킬 현금 판매 배제…영웅 등급 확정 패키지는 22만원
과금 구조에서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핵심 성장 요소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기와 방어구, 일반 액세서리는 완제품뿐 아니라 제작 재료도 현금으로 판매하지 않는다. 필수 스킬과 스킬 강화 요소 역시 현금 패키지로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다. 핵심 성장 아이템은 보스 레이드와 사냥, 제작 등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도록 설계했다.
출시 시점 기준 일반 필드 사냥으로 획득할 수 있는 최고 등급은 희귀 등급이다. 영웅 등급 아이템은 보스 드롭과 제작을 통해 얻을 수 있다. 한편 영웅 등급 확정 획득 패키지는 22만원에 판매된다.
유료 장신구도 존재한다. 유료 장신구는 기본 장신구와 다른 부위에 적용되며, 골드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다중 클라이언트는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PC와 모바일 모두 단일 클라이언트만 제공해 다중 클라이언트 이용을 권장하는 환경을 만들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개인 거래는 멤버십을 통해 지원한다. 다만 영웅 등급 이상 아이템과 재료 아이템은 거래가 제한되며, 거래소 수수료는 7%로 고정된다. 캐릭터 선물하기 기능은 출시 시점에는 제공하지 않으며 향후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8월 24일 사전 다운로드…26일 낮 12시 정식 출시
'제우스: 오만의 신'은 오는 24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 정식 출시는 26일 낮 12시로 PC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앱스토어 역시 같은 날 출시된다.
사전 예약 이용자에게는 희귀 등급 공중 탈것 3종과 희귀 의상이 제공된다. 보상은 정식 출시 후 접속 시점부터 9월 30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출시 후 첫 서버 이전은 약 2개월 뒤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후에는 한 달 간격으로 서버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제우스: 오만의 신'은 세 차례에 걸쳐 캐릭터명 선점을 진행했으며, 현재 모든 차수가 마감된 상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