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컴투스의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개발사 에어버튼)이 개발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저 피드백에 대한 빠른 대응과 대대적인 시스템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발진은 출시 직후 불거진 일부 클래스 오류와 사냥터 혼잡, 에픽 퀘스트 허들 문제 등에 대해 솔직하게 사과하고, 유저 소통을 강화해 안정적인 장기 서비스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 클래스 불균형 및 사냥터 혼잡 해소…직업 밸런스 긴급 케어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진행한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박종혁 컴투스 사업실장을 비롯해 정성훈 에이버튼 디렉터, 김태우 에이버튼 CD 등 주요 개발 및 사업 책임자들이 직접 출연해 유저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했다. 가장 먼저 논의된 안건은 클래스 밸런스와 플레이 환경 개선이었다.
개발진은 블레스드의 30레벨 스킬 조건 발동에 설정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다음 주 패치를 통해 즉시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힐 성능 저하 지적이 잇달았던 오라클의 경우 힐량과 쿨타임을 상향 조정해 지원 클래스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근거리 캐릭터가 원거리 캐릭터 밀집 지역에서 겪는 사냥 효율 저하 및 몬스터 타겟 중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냥터 몬스터 배치와 스폰 방식을 구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 에픽 퀘스트 허들 낮춘다…진행 막힘 현상 완화 및 보상 강화
메인 진행 요소인 에픽 퀘스트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에 대한 세부 대책도 제시됐다. 고레벨 구간 진입 과정에서 난이도 격차로 인해 유저 성장이 정체되는 현상이 확인됨에 따라, 퀘스트 난이도 완화와 함께 성공적인 완수를 돕는 지원 요소가 대폭 보강된다.
에픽 퀘스트 관련 보상 범위를 확대해 플레이 과정에서 충분한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편을 진행하며,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게 설정된 특정 구간의 몬스터 스펙을 조정한다. 이를 통해 특정 클래스나 과금 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러운 육성 동선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 편의성 개선과 향후 업데이트…2주 간격 라이브로 소통 이어가
던전 플레이와 소탕 기능 등 플레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도의 시스템 개편도 함께 추진된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고, 반복 콘텐츠에 대한 피로도를 낮추는 등의 개선이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정성훈 디렉터는 "첫 라이브 방송이라 미숙한 점이 많았음에도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약속드린 개선 사항들을 차질 없이 반영하고, 2주 뒤 다시 라이브 방송을 개최해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