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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홈플러스 회생계획 인가 후 근로자·협력업체 지원 지속

근로자 실업급여·대지급금 410억원·융자 420억원 지원

 

【 청년일보 】 정부가 법원의 홈플러스 회생계획 인가 이후에도 근로자와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 홈플러스의 회생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추진한다.

 

4일 정부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전날 강기룡 차관보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홈플러스 관련 관계기관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회생계획 인가에 따른 영향과 근로자·협력업체 지원 실적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재정경제부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전날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정부는 회생계획 인가가 경영정상화의 출발점인 만큼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들이 책임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홈플러스의 회생계획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근로자와 협력업체의 생계·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3월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 이후 이달 1일까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업급여와 대지급금 2만7천739건, 410억원을 지원했다. 임금체불 생계비 융자와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융자금은 9천110건, 420억원이 지원됐다.

 

협력업체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 900억원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특례보증 3천500억원 등 총 4천4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지원이 이뤄졌다.

 

실제 지원 실적은 소진공·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 321건·171억원, 신보·기보 특례보증 104건·662억원이다. 은행권 협조를 통한 만기 연장·상환유예는 8천540건, 5조6천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신규 긴급자금 대출은 145건, 436억원이 지원됐다. 협력업체에는 만기 연장·상환 유예와 함께 최대 5억원의 신규 긴급자금 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회생계획 인가 이후에는 계획의 실제 이행 여부와 영업 정상화가 중요하다"며 "특히 협력업체의 거래 안정성과 근로자의 고용·생계 안정을 위해 회생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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