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형사사법 체계 개편을 이끌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수장 최종 후보로 검찰 출신 김지용 변호사가 지정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를 첫 중수청장 후보로 결정했으며 조만간 서면으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법연수원 28기인 김 후보자는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광주고검 차장검사, 대구지검 특수부장 등을 역임한 형사사법 실무 전문가다.
대검 형사부장 재직 당시 검찰과 경찰 간의 사건 송치 및 보완수사 협의 체계를 총괄 기획했으며, 형사·공판·감찰 등 검찰 내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수사 역량과 조직 관리 능력을 검증받았다.
현재는 법무법인 에이펙스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번 낙점은 수사권 개편에 따른 조직적 혼란을 최소화하고 독립적인 수사 전문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윤 장관은 김 후보자 추천 배경에 대해 "수사, 감찰, 공판 등 형사사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법률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사·기소 분리라는 체계적 변화를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고 초기 수사 차질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의 인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는 수사기관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수청장 후보추천위원회는 국민 천거를 통해 접수된 11명의 인사를 심의해 김 후보자를 포함한 4명의 최종 후보군을 선별했다.
대통령의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본격적인 청문 절차가 시작되며, 국회 검증을 거쳐 최종 임명될 경우 김 후보자는 2년의 임기 동안 초대 중수청장으로서 기관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