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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안착 최우선"…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 첫 출근

정원 61.3% 확보…경력채용으로 39% 충원
중립성·실거주 논란은 청문회서 성실 소명

 

【 청년일보 】 신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첫 수장으로 지명된 김지용 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청문회 준비단이 들어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첫 출근하며 본격적인 인사청문 검증 절차에 착수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형사사법 제도의 거대한 변혁기 속에 들어서는 신설 기관의 수장 지명자로서 막중한 사명감을 절감하고 있다"며 "우선은 눈앞으로 다가온 청문 검증 과정에 온 힘을 기울여 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검증 절차를 마쳐 임무가 주어진다면, 조속히 시스템을 정착시켜 국가적 중대 범죄 대응에 단 한 치의 사각지대도 생기지 않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아울러 기관의 지향점에 대해서는 "수사 기관의 중립성과 공정성, 적법한 절차적 정의 수호는 타협할 수 없는 핵심 가치"라고 짚었다.

 

또한 초기 인력 부족 우려에 관해 "새 기구가 신속히 정상 궤도에 올라 국민적 불안을 덜어드리고, 사법 처리 과정에서 원통한 국민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중수청은 초기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인원 확보에 차질을 겪고 있다.

 

전체 정원 2천874명 가운데 검찰청 검사 및 수사관 2천376명이 특례임용을 신청했으나, 이 가운데 4분의 1을 넘는 615명이 의사를 철회하면서 최종 응시자는 1천761명(정원의 61.3%)에 그쳤다.

 

당국은 미충원된 39%가량의 공백을 경찰·변호사·회계사·변리사 대상 경력경쟁채용과 향후 공소청 공무원 추가 임용으로 메울 계획이다.

 

한편 과거 검찰 수사권 축소에 대해 우려했던 이력 및 부동산 실거주 관련 지적에 대해 김 후보자는 "자세한 내용과 의혹은 국회 검증장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며 "첫 출근길인 만큼 구체적 답변은 청문회 자리로 미루겠다"고 말을 아꼈다.

 

9일부터 내달 1일까지 4∼7급 검찰 수사관 10명이 청문회 준비팀으로 파견되어 광화문 플래티넘 건물과 창성동 별관을 거점으로 검증 업무를 지원한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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