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앤트로픽의 '클로드 파트너 네트워크(CPN, Claude Partner Network)' 셀렉트 티어 파트너 자격을 확보하며 기업용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삼성SDS는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앤트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CPN 셀렉트 티어에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클로드 기반 AI 서비스의 구축과 운영, 기술 지원 등 기업 환경에서의 활용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CPN 셀렉트 티어는 공인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공동 고객을 대상으로 클로드 구축 및 적용 경험을 갖춘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다.
삼성SDS는 기존에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클로드를 공급하고 도입·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Anthropic Authorized Reseller for Amazon Bedrock' 자격도 확보한 상태다.
이번 CPN 셀렉트 티어 자격까지 추가하면서 클로드 도입을 위한 컨설팅부터 아마존 베드록을 통한 클로드 공급, 서비스 구축·운영, 기술 지원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사업 기반을 갖추게 됐다.
삼성SDS는 이를 기반으로 공공·금융·제조·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디지털 혁신 및 AX 경험과 앤트로픽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기업 고객의 업무 환경에 맞춘 클로드 기반 AI 서비스와 에이전트 구축을 확대할 방침이다.
양사의 협력 범위도 넓어진다. 삼성SDS와 앤트로픽은 지난 7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클로드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신규 사업 기회 공동 발굴을 비롯해 공동 마케팅과 기술검증(PoC), 사업 확대, 응용형 AI 엔지니어(Applied AI Engineer) 양성 등이 주요 협력 분야다.
삼성SDS는 특히 클로드를 기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 확보에 힘을 싣는다. AI 도입 기획부터 구축·운영, 기술 지원까지 수행할 수 있는 응용형 AI 엔지니어를 앤트로픽과 함께 양성해 고객 대상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업무에 먼저 기술을 적용해 효과를 검증한 뒤 고객에게 확산하는 '클라이언트 제로(Client Zero)' 전략도 활용한다.
삼성SDS는 현재 클로드 엔터프라이즈(Claude Enterprise)를 사내 업무에 도입해 생산성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20개 삼성 관계사와 약 7만명의 임직원에게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하고 있다.
대규모 사내·관계사 적용을 통해 축적한 클로드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기업 업무에서의 적용 사례와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이를 외부 고객의 AI 전환(AX)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GTM 총괄은 "삼성SDS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높은 기술력과 산업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라며 "CPN 셀렉트 티어 지위 확보를 통해 양사의 전략적 협업을 더욱 확대하고 한국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앤트로픽의 AI 프론티어 기술력과 삼성SDS가 축적해온 산업별 디지털 혁신 경험을 결합해 국내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클로드를 비롯한 글로벌 AI 기술을 삼성SDS의 다차원 AI 풀스택과 결합해 고객의 성공적인 AX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