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7 (수)

  • 맑음동두천 24.1℃
  • 맑음강릉 22.1℃
  • 맑음서울 23.8℃
  • 맑음대전 23.8℃
  • 맑음대구 24.7℃
  • 맑음울산 23.1℃
  • 맑음광주 22.6℃
  • 맑음부산 25.3℃
  • 맑음고창 22.9℃
  • 맑음제주 24.4℃
  • 맑음강화 22.7℃
  • 맑음보은 22.8℃
  • 맑음금산 23.2℃
  • 맑음강진군 ℃
  • 맑음경주시 24.3℃
  • 맑음거제 22.5℃
기상청 제공

서울 집값 0.97% 상승…5개월 만에 오름폭 둔화, 강남은 하락

4개월 연속 확대된 상승폭 8월 들어 축소…상승세는 여전히 지속
강남구·서초구 하락 전환…압구정·대치·잠원·반포 주요 단지 조정
성북·노원 등 중저가 지역 강세…서울 중위 매매가격 8억원대 진입

 

【 청년일보 】 서울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이 5개월 만에 둔화했다. 고가 주택과 비거주 1주택 보유자의 세 부담을 높이는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나타난 가운데 성북·노원 등 중저가 지역은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97% 상승했다.

 

서울의 월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4월 0.55%에서 5월 0.66%, 6월 0.93%, 7월 1.09%로 4개월 연속 확대됐지만 8월에는 0.12%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강남권의 조정이 두드러졌다. 강남구는 0.18% 하락하며 하락 전환했다. 압구정동 중대형 주택과 대치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내렸다. 서초구도 0.01% 하락해 잠원동과 반포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는 고가 주택과 비거주 1주택 보유자의 세 부담을 늘리는 방향의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세 부담 확대를 우려한 매도 물량이 일부 출회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저가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졌다. 성북구가 1.8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노원구 1.77%, 서대문구 1.64%, 중랑구 1.53%, 중구 1.48%, 관악구 1.15%, 강서구 1.10%, 구로구 1.07% 등이 뒤를 이었다.

 

아파트만 보면 서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1.05%로 전월보다 0.22%포인트 낮아졌다. 수도권은 0.76%, 비수도권은 0.05%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 상승률은 0.39%였다.

 

빌라 등 연립주택을 포함한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0.93%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둔화했다. 다만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주택 매매가격은 0.58% 상승했다. 광명시가 2.1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성남시 분당구 1.92%, 수원시 영통구 1.80% 등도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천은 0.03% 하락해 약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63%였다.

 

비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4대 광역시는 0.01%, 전남광주는 0.13%, 7개 도는 0.02% 각각 올랐으며 세종시는 0.07% 하락했다.

 

전세시장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오름폭은 줄었다.

 

8월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35% 상승해 상승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서울은 0.83% 상승했으며 전월보다 상승폭이 0.20%포인트 줄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가 1.5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북구 1.38%, 서대문구 1.16%, 금천구 1.15%, 강북구 1.13%, 도봉구 1.06% 등도 1%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는 0.56% 상승했다. 용인시 기흥구가 1.74%, 화성시 동탄구 1.55%, 하남시 1.50%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인천은 0.41% 올랐으며 수도권 전체 전세가격은 0.63% 상승했다.

 

비수도권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 4대 광역시는 0.15%, 세종시는 0.22%, 7개 도는 0.07% 올랐지만 전남광주는 0.01%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44% 상승했다. 서울은 0.95% 올랐지만 전월 대비 상승폭은 0.33%포인트 축소됐다. 수도권은 0.78%, 비수도권은 0.14% 각각 상승했다.

 

월세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35% 상승했으며 서울은 0.82% 올랐다. 서울의 상승폭은 전월보다 0.12%포인트 줄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가 1.5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노원구 1.49%, 도봉구 1.14%, 금천구 1.01%, 동작구 1.01%, 중랑구 0.92% 등이 뒤를 이었다. 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중하위권 지역의 월세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 월세가격은 0.49% 상승했다. 용인시 기흥구 1.18%, 광명시 1.14%, 수원시 영통구 1.13%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0.38%, 수도권 전체는 0.59% 각각 올랐다.

 

아파트 월세가격은 서울이 0.91% 상승해 전월보다 0.21%포인트 둔화했다. 수도권은 0.68%, 비수도권은 0.18% 올랐으며 전국 평균 상승률은 0.42%였다.

 

한편 8월 서울의 중위 주택 매매가격은 8억591만원8천원으로 8억원대에 진입했다. 중위가격은 전체 주택 거래를 가격순으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서울의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10억2천974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전세가격은 4억9천442만7천원, 평균 월세가격은 131만3천원이었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매시장에 대해 "국지적으로 하향 조정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거래로 이어졌으며, 높은 수요가 지속되는 대단지·역세권 및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