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6 (화)

  • 맑음동두천 13.1℃
  • 맑음강릉 16.6℃
  • 맑음서울 14.4℃
  • 맑음대전 15.7℃
  • 맑음대구 16.7℃
  • 맑음울산 16.1℃
  • 맑음광주 17.1℃
  • 맑음부산 17.6℃
  • 맑음고창 16.7℃
  • 맑음제주 20.7℃
  • 맑음강화 15.5℃
  • 맑음보은 11.6℃
  • 맑음금산 13.1℃
  • 맑음강진군 17.6℃
  • 맑음경주시 16.5℃
  • 맑음거제 17.2℃
기상청 제공

K-뷰티 '질주'…올 3분기 화장품 수출 111억달러 돌파

9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수출액의 97% 달성…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
미국 수출 23억5천만달러로 1위…영국·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도 고성장
기초화장품 수출 87억2천만달러…중국은 색조화장품 중심으로 수요 변화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K-뷰티의 해외 수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 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영국과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에서도 수출액이 크게 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계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85억달러보다 31.1% 증가한 111억달러(잠정)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3분기 누계 기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114억달러의 97%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올해 9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했다.

 

분기별 수출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41억7천만달러로, 2분기 38억8천만달러보다 7.5% 늘었다.

 

◆ 미국 수출 23억5천만달러…유럽 시장 성장세도 두드러져

 

국가별로는 미국이 가장 큰 수출 시장으로 자리했다. 올해 3분기 누계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23억5천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21.1%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0.6% 증가한 규모다.

 

중국은 15억8천만달러로 전체의 14.2%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0.4%에 그쳤다. 일본은 8억9천만달러로 8.6% 증가하며 3위를 유지했다.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영국으로의 수출액은 4억4천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9.3% 증가했고, 네덜란드는 3억6천900만달러로 292.6% 늘었다.

 

캐나다와 폴란드 수출도 각각 2억8천500만달러와 3억2천2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4.4%, 58.6% 증가했다. 특정 국가에 집중됐던 K-뷰티 수출 시장이 미국과 유럽 등으로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기초화장품 수출 87억2천만달러…전체 성장세 견인

 

제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품이 올해 3분기 누계 87억2천만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45.1%로, 전체 화장품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색조화장품 수출액은 11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인체세정용 제품은 5억6천만달러로 30.1% 증가했다.

 

주요 시장에서는 제품별 수요 변화도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기초화장품 수출액이 1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8% 증가하면서 대미 화장품 수출 확대를 주도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기초화장품 수출액은 4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8% 감소했지만, 색조화장품 수출액은 7억달러로 288.9% 증가했다. 중국 내 한국산 화장품 수요가 제품군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일본에서는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 수출이 각각 56.5%, 35.6% 감소한 반면, 인체세정용 제품 수출은 38.9% 증가했다.

 

식약처는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별 규제정보 제공과 규제기관 간 양·다자 협력, 할랄 인증 컨설팅 등 수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규제기관 간 양·다자 협력 강화, 국가별 규제정보 제공, 할랄 인증 컨설팅 등 수출 지원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