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협업 플랫폼 '팀즈'의 기능을 강화하는 업데이트와 신규 디바이스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MS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높여 하이브리드 업무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영상회의 참가 가능 인원이 기존 1만 명에서 2만 명으로 확장됐다. 이를 통해 컨벤션 등 대규모 이벤트 진행이 가능해졌다.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직접 참여 가능한 인원수는 1000명으로 제한하고 나머지는 관람 전용 모드를 이용하도록 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입장 시 호스트 권한으로 대기 중인 직원의 입장 허가 기능도 제공한다. 더불어 사내 규정을 고려한 통화내역 리코딩 선택권, 회의실에 회사 브랜드를 띄우는 옵션도 추가됐다. 해당 기능은 이번 주 내로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반영될 예정이다.
전화번호 없이도 서로 쉽게 통화하는 클라우드 기반 전화 시스템 '팀즈 콜링'도 도입했다. 어디서나 팀즈로 통화하고 필요에 따라 채팅과 회의 기능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형 콜센터와 개인 직원 모두에게 안전한 통화 솔루션으로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
영상 통화 환경을 혁신할 '팀즈 디스플레이'도 선보였다. 팀즈 디스플레이는 올인원 터치스크린 디바이스로 고품질의 통화 음향 및 비디오 기능을 갖췄으며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솔루션 '코타나'도 지원한다. 터치스크린 기반으로 핸즈프리 워크플레이스를 구현하는 팀즈 디스플레이는 레노버와 예링크를 통해 미국에 연내 출시된다.
한편, 기존 하드웨어도 지속 사용할 수 있도록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는 2023년까지 연장된다. 2021년부터는 SIP 전화기의 핵심 콜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