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30일 오후 3시 '2020 서울청년시민회의: 다음 서울에게'를 열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참여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서울청년시민회의는 청년들의 숙의 과정을 거쳐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청년자율예산을 편성하는 자리다.
올해는 105개 정책을 제안하고 서울시·시의회와 협력을 통해 77개 정책에 332억원 규모의 청년자율예산안을 편성했으며, 만 19∼39세 청년 1천30명이 시민위원으로 위촉돼 8개 분과에서 활동했다.
30일 회의에서는 ▲ 고립청년 지원사업 확대 ▲ 청년 주도적 문화예술 활동 ▲ 청년 공공일자리 창출 ▲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청년기업-못난이 농산물 상생 프로젝트 ▲ 청년 1인가구 웰컴키트 보급 ▲ 탈위계 직장문화 조성 등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제안하고 서울에 대한 바람을 모은 '다음 서울에게'를 채택한다.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는 이에 앞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청년시민의 시정참여는 급변하는 사회문제를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서울과 시민의 일상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