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서울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에서 제공하는 신체 및 정신건강 증진 서비스를 10주(10~12월) 간 무료로 이용할 청년들을 14일부터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서비스 제공자 및 수혜자가 모두 청년으로 구성되어 청년층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사회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256명의 청년들이 비대면 형태의 서울 청년사회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지난 2기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2점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서울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으로 선정된 동국대 산학협력단은 신체 및 정신건강 분야를 전공한 청년 10명을 채용해 이용자들에게 5개 프로그램을 비대면 형태로 제공한다.
신체건강 서비스는 ▲ 실시간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 ▲ 운동 스케줄 관리 상담 프로그램 ▲ 영양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정신건강 서비스는 ▲ 우울·불안·스트레스 예방 프로그램 ▲ 중독 예방 프로그램(흡연·음주·게임·스마트폰 중독 등)을 제공한다.
정신건강 서비스의 경우 사전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인근 정신건강복지센터·심리지원센터·자살예방센터·스마트쉼센터 등 유관기관으로 연계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만 19~39세 청년 가운데 ▲ 서울시민 ▲ 서울시 소재 직장 재직자·학교 재학생·자영업자 ▲ 서울시 거주 재외동포·국내 거소 신고자·외국인 등록자에 해당하는 자로 신체 및 정신건강 증진 서비스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자 3기 모집 기간은 9월14일부터 21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총 144명(신체건강 서비스 80명, 정신건강 서비스 64명)이다. 신청 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서울시 복지정책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기용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청년들의 일상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시기인 만큼 집에서도 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비대면 형태의 맞춤형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서울시는 청년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