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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현대차·현대건설-인천공항과 도심항공교통 사업 본격추진

4개 사 컨소시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추진 등 UAM 사업 협력 강화

 

【 청년일보 】 KT가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Urban Air Mobility) 로드맵 공동 추진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를 통한 상호 협력 분야는 ▲K-UAM로드맵 공동 추진 및 협력 ▲K-UAM그랜드챌린지 공동 참여 ▲UAM공동연구 추진 및 협력 등이다.

 

UAM은 혼잡도가 높아지는 도시의 교통을 해결하기 위한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다. 2040년까지 향후 20년간 산업 규모가 국내는 13조 원, 세계로는 730조 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UAM 사업을 장려하기 위해 K-UAM 로드맵과 민관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발표했다.

 

이번 MOU는 4개 사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UAM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각 분야 대표 4개 사의 K-UAM 로드맵 공동 추진 및 K-UAM 그랜드챌린지 공동 참여, UAM 공동연구를 통해 UAM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KT는 공중의 비행체와 지상의 다양한 이동체를 연계하는 에어그라운드모빌리티 사업 모델 개발, UTM(Unmanned aerial system Traffic Management) 시스템 개발·실증 등을 맡아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자동차는 UAM 기체 개발 및 사업화, 시험비행 추진 등을 담당하며 현대건설은 버티포트 운영 모델 및 UAM 복합 환승센터 콘셉트 개발 등을 맡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UTM)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공항셔틀 연구 등을 진행한다.

 

특히, KT는 UAM 산업 저변 확대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KT 모빌리티 플랫폼을 토대로 지상의 차량은 물론 공중의 비행체까지 통합 서비스하는 에어그라운드모빌리티 연계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전국 KT 국사를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물건을 배송하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다양한 이동수단과 연계해 UAM으로 이동할 수 있는 MaaS 등 사업에 단계별 적용 계획이다.

 

또한, 드론 운항관리 UTM개발·시범 운용 경험을 토대로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고도화하며 고도에 한계 없이 통신하도록 UAM 통신 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UAM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신성장동력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상황에서 각 분야의 대표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자율주행과 모빌리티플랫폼, 드론 교통관리 시스템 등 KT 모빌리티 관련 역량과 자산을 이용해 새로운 산업이 시장에 안착하도록 돕고, 나아가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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