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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63.7조원…정부, 수도권 3곳에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 外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63조7000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공공공사 계약액은 작년 동기 대비 6.5%오른 13조9000억원, 민간부문은 15.0% 증가한 4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1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0.01%를 기록해 5주 연속 소폭 상승했고, 수도권 아파트 전세값 상승률은 0.16%로 작년 8월 둘째주 이후 5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국토연구원의 연구 결과 서울, 강남4구, 세종의 아파트값에 거품이 낀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과 정부가 수도권 3곳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 삼성물산이 서울 사학연금회관 신축공사와 부산 스마트빌리지 건축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63.7조원…작년 동기 대비 13%↑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토목과 건축 분야에서 모두 늘어나 작년 동기보다 13.0% 증가한 63조7000억원을 기록. 공공공사 계약액은 13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 늘었고, 민간부문은 15.0% 증가한 49조8000억원.

 

공종별로 토목 분야 계약액은 작년 대비 0.8% 증가한 13조9000억원, 건축 분야는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이 늘어나 작년보다 17.0% 증가한 49조8000억원으로 집계.

 

기업 순위별 계약액을 보면 상위 1~50위 기업은 25조8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6%,   51~100위 기업은 3조9000억원으로 12.4%, 101~300위 기업은 4조3000억원으로 8.1% 각각 증가.

 

◆ 서울 아파트값 5주째 소폭 올라…전셋값도 65주째 상승 중

 

한국감정원의 ‘2020년 9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1%를 기록해 5주 연속 소폭 상승에 그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0.07%, 경기 아파트값은 0.10% 올라 지난 주와 비슷.

 

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은 금주 0.09% 올라 지난 주 0.08%보다 소폭 상승.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6%로, 5주 연속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작년 8월 둘째주 이후 59주 연속 상승.

 

전국 전셋값은 금주 0.15% 올라 지난주(0.16%) 대비 상승폭이 소폭 감소.

 

◆ 국토연구원 “서울 강남4구·세종 아파트값에 거품 껴”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시·도 지역과 서울 강남4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가격을 분석한 결과 강남 4구를 포함한 서울 지역 아파트에 가격거품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토연구원이 2012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거래가격지수와 한국감정원 중위가격자료를 활용해 시·도별 주택 내재가치를 산정하고 내재가치 대비 매매가격의 수준을 파악한 결과 서울,  강남 4구, 세종시가 타 지역에 비해 매매가격이 고평가돼.

 

작년 12월을 기준으로 강남 4구, 세종, 서울은 내재가치 대비 매매가격 비율은 각각 213.5%, 208.5%, 179.8%였다.

 

2012년부터 작년까지 7년간 내재가치 대비 매매가격 비율은 서울은 109.9%에서 179.8%로 69.9%포인트(p) 상승, 강남 4구는 128.8%에서 213.6%로 84.8%p, 세종은 105.0%에서 208.5%로 103.5%p 올라.

 

[2016년 이후 다른 지역이 일정 비율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이들 지역은 지속적으로 비율이 상승하는 양상을 확인.

 

◆ 정부, 수도권 3곳에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건설사 일감 수주 기대

 

국토부가 국정현안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생활물류 발전방안’을 발표.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정부는 2024년까지 수도권 교통거점인 구리·화성·의정부 등 3곳에 물류단지를 조성키로. 면적은 총 230만㎡로 사업비는 2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

 

정부는 이를 통해 도시 외곽에 흩어져있는 물류창고를 한데 모으고, 물류뿐 아니라 유통과 정보기술(IT)·제조 시설이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

 

또한 천안 물류단지에는 중소 물류 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공유형 물류센터가 조성되고, 서울 지하철 차량 기지와 고속도로 나들목(IC) 등의 유휴부지에도 물류센터가 마련.

 

이러한 사업이 건설사들의 일감 수주에 도움이 될지 주목돼.

 

◆ 삼성물산, 사학연금 서울회관 신축공사 시공사로 선정

 

삼성물산이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 신축공사와 부산 스마트빌리지 건축공사를 잇따라 수주.

 

먼저 사학연금 서울회관 신축공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27 일대에 위치한 기존 사학연금 서울회관을 재건축하는 프로젝트. 지하 6층~지상 42층, 220m 높이의 초고층 건물로 재탄생할 예정. 

 

삼성물산은 이번 공사를 단독 수주했으며, 공사는 다음달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

 

또한 삼성물산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에 위치한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을 자체사업으로 수주, 이달 착공해 2021년 12월 준공 예정. 삼성물산은 에코델타시티 사업지 내 5-2블록에 지상3층 높이, 전용면적 116㎡~155㎡ 규모의 블록형단독주택 37세대와 커뮤니티센터를 조성. 

 

이 사업은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 강서구 약 11.77㎢의 부지를 수변 생태도시, 국제친수 문화도시, 미래산업물류서비스도시로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

 

◆ 롯데건설 “‘건식 외단열 시공’ 건설신기술 인증 취득”

 

롯데건설은 지난 16일 외단열 시공기술 관련 신공법으로 건설신기술(제901호)을 취득.

 

이 기술은 롯데건설과 쌍용건설, ㈜티푸스코리아, 생고뱅이소바코리아㈜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공식명칭은 ‘트러스단열프레임과 발수처리 그라스울을 이용한 건식 외단열 시공기술’.

 

기존 건식 외단열 시공은 구조틀로 사용되는 철재 프레임에서 발생하는 건물의 단열이 약화되거나 끊기는 부위를 통해 열이 들어오거나 나가는 ‘열교현상’으로 인해 건물 냉난방 에너지 손실과 결로 발생에 취약했는데, 이러한 기존 공법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은 열교차단 기능이 있는 트러스 단열 프레임을 이용.

 

◆ 대우건설, 아파트 옥탑 구조물 시공에 ‘하프-PC’ 공법 적용

 

대우건설이 국내 최초로 아파트 옥탑 구조물에 적용할 수 있는 ‘하프(Half)-프리캐스트 콘크리트(하프-PC)’ 공법을 적용. 

 

하프-PC 공법은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직접 타설하는 재래식 공법과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으로, 건축 모듈을 레고 블록 쌓듯 조립해 건축물을 완성하기 때문에 ‘모듈러’(Modular) 공법이라고도 함.

 

이 공법을 통해 기존에 구조물 설치에만 2개월에 달하던 기간이 일주일 수준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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