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지난주 산업계 주요이슈]'공정경제3법' 통과에 '부글부글'… 위메이드 vs 액토즈 '미르분쟁' 격화 外

 

【 청년일보 】 경제계가 '공정경제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의 국회 통과에 대해 "국회가 또다시 기업에 부담을 주는 규제를 도입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내년에는 새로운 폼팩터 '롤러블폰'이 등장할 전망이다. LG전자와 삼성전자, 중국 업체들이 롤러블폰 개발에 착수했다.

 

현대자동차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60조 1000억 원을 투자한다.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8%, 글로벌 점유율 5%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BMW가 올해 수입차 업체 중 최다 리콜을 기록한 가운데 A/S를 받는데 무려 5개월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소비자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미르' 지식재산권(IP)을 둘러싼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 간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위메이드가 액토즈소프트의 예금채권에 이어 미르 저작권까지 가압류하자 액토즈소프트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경제계, '공정경제3법' 국회 통과에 "유감"… 보완장치 마련 촉구

 

공정경제3법 국회 통과에 경제계가 강한 유감 표명.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기업에 부담을 주는 규제를 도입했다는 것이 이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심도 있는 논의 없이 공정경제3법 졸속 입법해 향후 우리 경제와 기업 경영에 심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

 

전경련은 긴급 호소문을 통해 개정안의 시행 시기를 1년 늦춰 달라고 요청.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도 상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명. 당장 내년 초부터 신규 감사위원 선임을 앞둔 기업이 대혼란에 빠져 있다고 지적.

 

◆ 2021년 스마트폰 코드는 '롤러블'… 삼성과 LG vs 中 경쟁

 

LG전자와 삼성전자, 중국 업체가 롤러블폰 개발에 착수. 롤러블폰은 일반 스마트폰 크기에서 디스플레이가 부드럽게 늘어나는 것이 특징.

 

공개된 에뮬레이터에 따르면 LG전자의 롤러블폰은 화면을 펼치기 전에는 6.8인치(1080×2428), 펼치면 7.4인치(1600×2428)가 됨. LG전자는 한국과 미국, 유럽 등에 'LG 롤러블'이란 상표명 등록. 

 

삼성전자도 롤러블폰 개발 중. 지난 9월 열린 디자인 전략회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롤러블폰으로 추정되는 차세대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모습이 포착.

 

중국의 오포와 TCL은 각각 롤러블폰 시제품 공개. 다만, '세계 최초'를 노린 중국의 홍보 전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 현대차,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전환 ‘가속화’

 

현대차는 10일 온라인을 통해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주주와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전략' 공개.

 

전기차 부문은 2050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8~10%,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부문은 생태계 구축 및 리더십 확보, 자율주행 부문은 2022년부터 레벨3 수준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 수소연료전지 부문은 2030년 70만기를 판매한다는 목표.

 

현대차는 기존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의 2대 사업구조에 수소연료전지 기반 사업인 '수소(H2) 솔루션'을 새롭게 추가.

 

2025 전략을 뒷받침할 중장기 재무목표도 공개. 2025년까지 60조 1000억 원을 투자하고, 자동차부문 영업이익률 8% 확보와 글로벌 점유율 5%대 달성 등을 제시.

 

◆ BMW '리콜조치' 발표는 해놓고… 대기기간만 무려 5개월 '분통'

 

BMW는 31만 5116대를 리콜하면서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리콜대수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수치.

 

BMW는 용접부 균열, 체인 마모 가능성, 배터리 내 합선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 등이 확인

 

잇따른 리콜 조치로 인해 A/S를 받기 위한 예약을 해도 몇 달을 대기해야 하는 상황 발생. 비싼 돈을 주고 구매한 차량을 방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리콜 A/S 예약을 위해 전화 연결을 해도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BMW코리아 관계자는 리콜 물량이 많다 보니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불편 해소 노력 약속.

 

◆ '미르' 분쟁, 확산일로… 위메이드 vs 액토즈 갈등 격화

 

'미르' 지식재산권(IP)을 둘러싼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 간 분쟁이 격화. 위메이드가 액토즈소프트의 예금채권에 이어 미르 저작권까지 가압류.

 

지난 6월 위메이드는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ICC)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승소를 기반으로 액토즈소프트, 중국 샨다게임즈, 란샤정보기술유한회사를 대상으로 2조 5602억 4800만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위메이드는 IP를 되찾는 활동인 것을 강조하며 합리적인 금액을 제시한 것이라고 주장.

 

액토즈소프트는 근거 없는 가압류 남발과 터무니없는 소송액을 제시했다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

 

 

◆ "팬데믹, 디지털 혁신 가속화 기회"… 한국MS "회복탄력성 확보 중요"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이를 갖추기 위해 필요한 '디지털 피드백 루프'와 '3R'을 소개하며 새로운 디지털 혁신 전략 제시.

 

IDC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48%는 팬데믹을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낙관적 성과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중 81%는 회복탄력성 확보에 있어 혁신 능력을 중요하게 판단.

 

2020년 기업 경영의 화두는 '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은 조직이 어려움에서 신속하게 회복하는 능력으로, 운영의 무결성을 유지하고 새로운 조건에 적응하는 역량.

 

MS가 제시한 디지털 피드백 루프는 고객에서 직원, 영업에서 제품까지 모든 비즈니스를 디지털로 연결하는 개념.

 

3R은 ▲대응(Respond) ▲회복(Recovery) ▲재구상(Reimagine)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3R의 반복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한국MS는 강조.

 

◆ 코로나19 등으로 내년 경영계획 미확정 기업 71.5%

 

전국경제인연합회이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기업 경영환경 전망 긴급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151개사의 71.5%가 내년도 경영계획을 확정하지 못해.

 

경영계획 수립 시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라는 답이 42.9%로 가장 많았음. 

 

뒤이어 환율·금리 변동 등 금융 리스크(19.3%), 고용·최저임금 등 노동정책 부담(14.5%), 미중 갈등 지속 등 무역 불확실성(9.8%), 정치적 갈등과 기업 규제 부담(8.1%) 등의 순으로 집계.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해야 할 기업 지원 정책을 묻는 말에는 '세금 인하 및 투자활동에 대한 세제 지원(30.2%)'이 가장 많음.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내년 전기차 포함 20종 신차 출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1일 온라인으로 디지털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비전과 주요 계획, 미래 모빌리티 전략 공유.

 

폭스바겐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 SUV 모델 '폭스바겐 ID.4'와 쿠페형 전기차 모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 공개. 폭스바겐 ID.4는 2022년,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는 내년 각각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

 

이날 공개한 2종을 포함해 향후 3년간 8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해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전기차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11%까지 늘릴 계획.

 

내년에는 폭스바겐 부문이 신차 3종을 출시해 수입차 대중화를 이끌고, 아우디 부문이 전기차를 포함한 신차 17종을 출시. 벤틀리는 신형 플라잉 스퍼 V8과 벤테이가 V8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람보르기니도 신차 1종 출시.

 

◆ "5G로 주도한 상생의 시대 전환"… 화웨이 "기술 분야, 개방·협력 필요"

 

화웨이는 11일 온라인으로 글로벌 ICT 전문가와 학계, 경제학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두 번째로 '트러스트 인 테크 서밋 2020' 개최.

 

연사들은 올해 전 세계로 번진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 복지와 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핵심 디지털 인프라인 ICT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ICT 덕분에 생산적 활동을 재개 가능. 5G는 산업의 미래 혁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

 

이와 함께 기술이나 경제에 대한 일방적인 접근은 위험하다며 외교 정책은 개방을 추구하고, 기술 분야는 보호무역주의를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 오늘날은 경쟁과 대체보다 협력과 상호보완이 중요한 시대라고 언급.

 

◆ 디즈니플러스, 2021년 한국 시장 진출

 

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2021년 한국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공식 선언.

 

한국 요금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해외 기준으로 넷플릭스보다 저렴한 상태. 해외 디즈니플러스의 월 구독료는 6.99달러(한화 약 7800원).

 

디즈니플러스도 넷플릭스처럼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 제기. 넷플릭스를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분석.

 

디즈니플러스는 한국에서 '아이언맨'이나 '어벤저스' 등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