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선도적 패러다임 전환"...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업계 선두주자 확신"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업계 선도적 역할 다짐
"인력축소 애초에 고려 대상 아냐"...구조조정 우려 일축
인센티브 확대...실질적 처우 개선 약속

 

【 청년일보 】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 내년 4월 출범하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판매전문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화생명 여승주 사장은 24일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진행된 경영공유세션에서 내년 4월 판매전문회사로 출범 예정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출범과 관련된 내용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여 사장은 "최고 생명보험사로서의 장점인 차별화된 재무설계사(FP) 교육체계, 육성시스템과 함께 한화생명만의 각종 복지혜택까지 묶어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판매전문회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또 "새롭게 설립되는 판매 자회사는 기존 GA와 동일하게 손보사 상품까지 다양하게 판매할 수 있어 전속채널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지속적인 외부 설계사 영입을 통해 현재 2만명 수준의 재무설계사 규모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여 사장은 현재 임직원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변화에 대한 불안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임직원에 대한 신분보장과 급여 및 복리후생 수준도 현재와 다름없다고 선언하면서 오히려 나아진 근무 환경을 약속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는 "시장을 선점하고 확장하는 1등 전략을 추구하는 회사에 인력축소는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인력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다"라며 "관련법을 준수키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이 다소 미흡했던 건 사실이나, 이사회에서 의결된 만큼 임직원과 노동조합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재무설계사를 관리하는 영업기관장을 위해 영업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 것이라 다짐했다.

 

성과에 기반한 인센티브를 현재보다 확대해 실질적 처우를 개선하고 영업현장과 본사와의 인력교류도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원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업 스태프와 사무직 직원들에게도 성과와 비례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로운 직급 신설, 승진제도 도입 등 인사제도 보완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사장은 왜 한화생명이 경쟁자보다 먼저 판매전문회사를 도입하는가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그는 "GA시장점유율이 지속 확대되는 보험환경에서 그간의 방식(수성)이 아닌 새로운 도전(공격)만이 현 상황을 이겨내는 해결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회사의 미래를 우리가 직접 선택해야 할 때며 월등한 조직력과 영업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장 먼저 판매전문회사를 설립해 시장을 선점해야 하는 만큼 first mover(선도자)가 되자"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여승주 사장은 전사 공유세션을 마무리하며 "우리나라 최초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이 보험시장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위대하고 담대한 결정을 했다"며 "회사의 미래를 어느 누구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우리 한화생명 임직원들과 함께 스스로 직접 선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