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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개목줄' 학대사건 2명 입건...조재현, 성추행 피해 여성에 손배소 '승소' 外

【 청년일보 】기록적 수준의 '북극발 한파'가 전국을 덮치면서 곳곳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가 600건을 넘었다. 또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7만8천가구가 한때 정전을 겪었다.

 

경기 안양시는 아동학대 예방 등의 업무를 전담할 가칭 '아동보호팀'을 신설, 오는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포항 남·울릉군)은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북극한파'에 전국서 동파 647건...6일 이후 한랭질환자 8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10시30분까지 한랭질환자 8명이 발생. 소방당국에 구조된 인원은 31명 집계.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신고는 647건. 이 중 계량기 동파가 634건

 

인천 등지에서는 강추위 속에 7만8천83가구가 일시정전 피해를 겪고, 신부평변전소 화재로 인천에서만 7만2천가구가 정전, 서울 2천906가구, 광주 177가구에도 한때 전기가 끊김.

 

2만2천550명이 비상 근무를 하면서 축사와 비닐하우스, 노후주택 등 1만2천여곳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재난도우미 등을 통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33만7천명의 안부를 확인했다고.

 

◆안양시, 7월부터 아동보호 전담조직 설치 운영

 

안양시는 아동학대 예방 등의 업무를 전담할 가칭 '아동보호팀'을 신설, 아동보호팀은 전담 공무원 8명으로 구성돼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 보호 등의 업무를 수행.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현장 조사와 판정, 피해 아동 안전 조치, 보호 대상 아동 총괄 사례 관리 등도 담당. 

 

아동보호팀이 신설되면 그동안 민간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조사 및 관리업무에 공공성이 강화되고,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 관리될 것으로 기대.

 

◆"마스크 써달라"는 버스 기사·승객에 욕설·폭행한 60대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8일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을 때린 혐의로 A(65)씨를 붙잡아 조사.

 

A씨는 전날 오후 9시 37분께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의 한 도로에 정차한 시내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와 승객을 주먹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

 

A씨는 다툼을 저지하는 버스 기사에게도 발길질하거나 손으로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버스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조재현에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3억원 손배소 패소

 

배우 조재현(56)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조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이상주 부장판사)는 8일 A씨가 조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

 

조씨는 2018년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 속에 여러 차례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대중에 사과하고 활동을 중단.

 

A씨는 같은 해 7월 "만 17세였던 2004년에 조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3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  법원은 강제조정을 결정했으나 A씨가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의를 신청해 정식 재판이 다시 진행.

 

◆개 목줄 공중으로 '빙빙' 돌리며 학대한 2명 입건

 

개 목줄을 잡고 개를 공중으로 돌리며 학대한 혐의로 2명이 경찰에 체포.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8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견주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

 

친구 사이인 A씨와 B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30분께 북구 두호동 골목에서 개를 데리고 산책하던 중 번갈아 가며 개 목줄을 공중에서 여러 차례 돌리며 괴롭힌 혐의.

 

경찰 관계자는 "동물 학대 사건에 엄정한 법 집행을 함으로써 재발 방지에 힘을 쏟겠다"고.

 

 

◆화성시, 건설 현장 집단감염에...대형공사장 방역실태 점검

 

최근 건설현장 집단감염 발생으로 화성시는 방역실태를 점검. 실태 점검은 관내 공사비 50억 원 이상 민간·공공 대형 공사장 138곳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진행.

 

점검 항목은 방역 관리자 지정 및 교육, 보건소와의 비상 연락체계 구축, 정기 소독 및 환기, 소독 용품 비치, 발열 체크 여부 등.

 

점검단은 시가 작성한 공사현장 방역수칙 매뉴얼을 배부하고, 현장 책임자에게 구내식당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할 것을 권고하기로.

 

◆사드기지 성주 소성리서 산불…헬기 6대 동원, 임야 0.2ha 태워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가 있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서 8일 오후 산불이 발생.

오후 1시 33분께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임야 0.2ha를 태워.

 

산림당국은 "헬기 6대와 인원 72명을 동원해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현장에는 초당 4.1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산림당국이 진화에 어려움 겪어.

 

불이 난 지점은 사드기지 정문에서 약 1.7㎞ 떨어진 곳.

 

◆'광주 금은방 털이' 현직 경찰관 구속

 

새벽 시간 금은방에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현직 경찰관이 구속.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광주지법 김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혀.

 

심문을 위해 광주지법에 출석한 임씨는 수사팀 경찰관들에게 양팔을 단단히 붙잡혀 법정으로 들어가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고.

 

억대의 채무에 시달리다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금은방을 털 정도로 절박했던 정황은 아직  미확인.

 

◆문경 단산모노레일 또 레일에 균열 발생…4일간 운행 중단

 

경북 문경시가 한파 때문에 4일간 단산모노레일 운행을 중단한다고 공지했으나 실제로는 모노레일에 균열이 발생.

 

문경시와 문경관광진흥공단에 따르면 기온이 영하 12도 아래로 내려가 7일 오후부터 10일까지 4일간 단산모노레일 운행을 중단한다고.

 

문경시와 문경관광진흥공단은 긴급 용접 사안을 숨긴 채 한파로 인한 운행중단이라고만 공지, 뒤늦게 문경관광진흥공단 측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균열 부분을 용접해야 한다고 시인해 '눈총'.

 

◆포항 김병욱, '성폭행 목격담' 가세연 고소…"추잡한 요설"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포항 남·울릉군)은 8일 자신에 대한 '성폭행 목격담'이 있다고 주장한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예고.

 

그는 일련의 의혹에 대해 "가세연의 추잡한 요설"이라며 "짐승만도 못한 짓거리에 당당히 맞서겠다. 더는 우리 사회에 해악을 끼치지 못하도록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앞서 가세연은 지난 6일 김 의원이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인 2018년 10월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른 의원실 인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목격담을 제보받았다고 방송.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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